@Furud_ens 그래~? 못하면 어떻게 될까? (불안정한 당신을 보곤 지탱하라는 듯이 손을 내민다.) 슬리데린과 순혈들이 이 사태에 대해 사죄라도 해야 할까.
@Furud_ens 정말, 가민은 마지막까지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네. (그대로 당신을 어딘가로 이끈다. 방향을 보니, 병동에 가려는 모양이다.) 뭐, 사실 나 개인으로 따졌을 땐 별로 상관 없지만~... 너도 알다시피, 올해의 슬리데린에는 그런 말 하나에 일어날 파문을 걱정하는 아이들이 많아. 그 부분은 인식하고 있는 거야?
@Furud_ens 모든 걸 없는 체 할 수는 없지, 그럼. 이 사회는 보통 보수적인 게 아니니까~. 다만... (당신을 빤히 보며) 네가 말하는 '사실'이라는 게, 작금의 '현실'인지, 속에 숨은 '진실'인지~... 네 자신도 명확히 표명할 수 없는 일에 대해 거론할 땐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법을 알아야지. (다소 무미건조한 어투.)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었어. 그렇게 던져 놓고는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라며 냉정으로 하여금 떨리는 손을 감추려 드는 게 아니라.
@Furud_ens 뭐, 프러드의 성향이 그런 쪽이었다면, 모자가 래번클로를 외치진 않았겠지. 우선, 지금 제일 현명한 행동은 말이야... (우뚝, 하고 멈춰선 장소는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이는 병동 입구 앞이다.) 가서 누워있는 거야~. 하~... 래번클로들은 똑똑한데 바보란 말이지. 가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약이라도 받아 먹고 천천히 생각해봐~. 우리는 고작 11살이고, 생각은 늘 완전하지 못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