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3일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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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3일 23:52

으으, 연극제는 끝났겠지. 준비해 놓고 당일에 앓아눕다니 이건 말도 안 돼. 그 역할은 내 건데! (입은 옷과 머리를 마법으로 정돈하고서, 이마에 한 손 짚은 채 기숙사를 나온다. 나온 순간, 복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에 얼굴이 굳는다.) ...뭐야, 무슨 일 있어...?

2VERGREEN_

2024년 07월 13일 23:59

@eugenerosewell ...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클리셰를 실현하고 싶었던 거야? (장난스러운 말투지만 표정은 웃고 있지 않습니다.) 모르가나가 학생들한테 임... 뭐였지? 임페리우스 주문을 썼어. 헨이랑 핀갈, 엔야하고 요나, 아데, 줄리아... 내가 말한 모두한테.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4일 00:08

@2VERGREEN_ (그냥 조금 아팠을 뿐이라고 이야기하려다, 당신의 다음 말에 주인공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머리에서 날아가버렸다.)
뭐? 임페리우스 저주? 그건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잖아! (목소리가 커진다.) 그걸 교수님이 썼다고? 그것도 학생들한테?! (고개를 작게 절레절레 젓다가, 당신의 표정과 실내의 분위기를 보아 이것이 결코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왜, 왜........

2VERGREEN_

2024년 07월 14일 00:20

@eugenerosewell ... 응. 그리곤 학생들한테 배역을 맡기고, 이상한 연극을 시켰지. '잡초처럼 기어올라온, 약하고 별 볼일 없는 사람들' 이 '순수하고 뛰어난 이들' 을 세상에서 몰아내는 이야기. 교장 선생님께서 그 사람을 마왕이라고 부르며 막아주셨지만... (목소리 낮추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략히 속삭입니다.) ... 예전 수업 시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잖아. 아마도... ... 그 사람은 정말 약한 누군가가 세상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믿나 봐.

eugenerosewell

2024년 07월 14일 00:35

@2VERGREEN_ 뭐? 뭐 그런 연극을 애들을 조종해서 해? (묻다가, 당신의 목소리가 작아지자 따라서 목소리를 낮춘다. 약한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망가뜨린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하면 안 된다는 직감이 들었다.) 마왕이라고. (침묵한다.) 가민 교수님이 마왕이라고. (다시 침묵한다. 이번 침묵은 길다.) 알았어, 힐데가르트. 알려줘서 고마워. 아마도 지금 내가 나와 있으면 안 될 것 같네. 일단 기숙사 방으로 들어가 볼게. (주먹을 꼭 쥐고 있다. 그 안에 땀이 흐른다.) ...너도 조심해. (누구에게 노려지느냐는 반대에 가깝겠지만, 학교는 이제 누구에게든 안전하지 않았다.)

2VERGREEN_

2024년 07월 14일 00:37

@eugenerosewell ... 응. 정말로, 조심해. '어린 마법사들에게 가장 안전한 호그와트'도 이제는 틀린 말이 된 것일지도 몰라... ... (그리 걱정의 말 던지고는,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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