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ud_ens 으아앗…! (그제야 정신 차린 듯 눈 크게 뜨고 깜빡이며 잉크병 한 번, 프러드 한 번 바라본다.) 다행이다… 고마워, 정말로…! 허니컷, 맞지? (머쓱하게 웃는다…)
@Furud_ens 맞아! 세실 브라이언트. 마음대로 불러주면 돼. (손가락 만지작거린다.) 으응… 조금, 집중이 잘 안 돼서…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수님이 하신 말씀 때문에…
@Furud_ens …물론 교수님이 우릴 해치진 않으시겠지만, 당연히! (절레절레) 그냥, 저번에 교장선생님이 하신 말씀도 떠오르고, 뭔가… 뭔가 잘못된 것 같아서 그랬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
@Furud_ens 아… 아니, 내가 뭐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걸 마음에 안 든다고 할 수 있겠어…! 그래도… (머뭇거리다가) 그냥… 내가 평소에 하고 있던 생각이랑은 좀 다른 것 같아서…. 너는 어때? 가민 교수님처럼 생각해?
@Furud_ens … …그렇구나! 이, 이게 아니라, 내가 누군진 알지만… (벙찐 얼굴로 중얼거리다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난… 그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네 생각에 그런 사람들과는 어떻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
@Furud_ens …정말? 아, 다행이다… 난 그냥, 교수님은 우리보다 훨씬 경험도 많고 많은 걸 알고 계시는 분일 테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말을 얹어도 될까 해서… (우물쭈물하다가 고개 든다)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음, 그럼 너는 어떤 사람이야?
@Furud_ens 그 분류로는…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난 아직 잘 모르겠어… 그런 말에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 슬리데린도 아니고 순수한 혈통도 아닌 학생으로서. (잠깐 고민한다.) 넌 생각해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