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0일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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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by

2024년 07월 10일 23:20

아으으으… (에세이를 써 보려고 하다가 얼마 못 가 심란한 듯 책상에 엎어진다.)

Furud_ens

2024년 07월 11일 00:11

@Ccby 앗, 안돼! (당신의 쭉 뻗은 팔이 그대로 밀어 엎기 직전인 잉크 병을 건져내며 저도 모르게 크게 소리쳤다.)

Ccby

2024년 07월 11일 00:15

@Furud_ens 으아앗…! (그제야 정신 차린 듯 눈 크게 뜨고 깜빡이며 잉크병 한 번, 프러드 한 번 바라본다.) 다행이다… 고마워, 정말로…! 허니컷, 맞지? (머쓱하게 웃는다…)

Furud_ens

2024년 07월 11일 00:17

@Ccby 응, 너는....... 브라이언트, 세실, 맞지? (기숙사 배정식 때를 그대로 떠올리며 말하느라 순서가 반대가 되었다.) 졸았어?

Ccby

2024년 07월 11일 00:20

@Furud_ens 맞아! 세실 브라이언트. 마음대로 불러주면 돼. (손가락 만지작거린다.) 으응… 조금, 집중이 잘 안 돼서…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수님이 하신 말씀 때문에…

Furud_ens

2024년 07월 11일 00:38

@Ccby 그럼 세실이라고 할게. 나도 프러드라고 불러 줘. (끄덕.) 그거 다들 신경쓰고 있는 것 같더라. 그래도 설마 교수님인데 우릴 해치거나 하시겠어. (극단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만족한다는 식의 이상한 발언....)

Ccby

2024년 07월 11일 01:01

@Furud_ens …물론 교수님이 우릴 해치진 않으시겠지만, 당연히! (절레절레) 그냥, 저번에 교장선생님이 하신 말씀도 떠오르고, 뭔가… 뭔가 잘못된 것 같아서 그랬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

Furud_ens

2024년 07월 11일 16:06

@Ccby 특별히 잘못되었다기에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어 왔으니까. 그게 학교의 교수님 중 한 분이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흠... 잠시 생각한다.) 세실 넌 가민 교수님 말이 마음에 안 드는 거야?

Ccby

2024년 07월 11일 22:43

@Furud_ens 아… 아니, 내가 뭐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걸 마음에 안 든다고 할 수 있겠어…! 그래도… (머뭇거리다가) 그냥… 내가 평소에 하고 있던 생각이랑은 좀 다른 것 같아서…. 너는 어때? 가민 교수님처럼 생각해?

Furud_ens

2024년 07월 11일 22:55

@Ccby 너는 세실 브라이언트, 그리핀도르의 1학년 학생이지. (웃는다.) 글쎄, 나는 그 주제에 대해서 의견이 있냐고 하면 잘 모르겠어. 그냥 가민 교수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편이야.

Ccby

2024년 07월 12일 00:09

@Furud_ens … …그렇구나! 이, 이게 아니라, 내가 누군진 알지만… (벙찐 얼굴로 중얼거리다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난… 그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네 생각에 그런 사람들과는 어떻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

Furud_ens

2024년 07월 12일 00:27

@Ccby 내 말은, 그리핀도르 1학년 세실 브라이언트도 교수님의 의견에 대해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거야. 좋다, 나쁘다, 일리 있다, 바보 같다, 멍청하다....... 다들 수군수군 떠들고 다니던걸. (으쓱.) 어떻게 지낼 수 있는지... 그건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거고.

Ccby

2024년 07월 12일 23:05

@Furud_ens …정말? 아, 다행이다… 난 그냥, 교수님은 우리보다 훨씬 경험도 많고 많은 걸 알고 계시는 분일 테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말을 얹어도 될까 해서… (우물쭈물하다가 고개 든다)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음, 그럼 너는 어떤 사람이야?

Furud_ens

2024년 07월 13일 22:46

@Ccby 예를 들면, 어떤 분류로는, ...... (잠깐 입을 다물었지만 침묵이 길지는 않다.) 슬리데린이 아니고, 순수한 혈통도 아닌 학생.

Ccby

2024년 07월 13일 23:06

@Furud_ens 그 분류로는…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난 아직 잘 모르겠어… 그런 말에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 슬리데린도 아니고 순수한 혈통도 아닌 학생으로서. (잠깐 고민한다.) 넌 생각해 봤어?

Furud_ens

2024년 07월 13일 23:57

@Ccby 난 용감한 편은 아니라서. 일단 그런 사람들이 나한테 주문을 쏘지는 않을지 먼저 살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설마 교수님이 우릴 해치지는 않을 테니까' 같은 말이 나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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