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ac_nadir (신입생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온다.) 마법약 과제 하는 거야?
@isaac_nadir 그러게 말이야, 1학년은 좀 봐 주셔도 되는데. (옆자리에 앉아 자기 짐 주섬주섬 꺼낸다.) 나도 아직 하는 중이야. 여기 앉아도 되지?
@isaac_nadir 아마 그렇겠지. 그렇지만 점점 아는 게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기대되지 않아? (어느새 집중해 눈은 책에 고정한 채다. 군더더기 없는 손짓으로 책장을 넘기다가, 네 말에 돌아본다.) 맞아, 기억하고 있네. 넌 아이작 나디르, 맞지? (입꼬리만 살짝 올려 웃었다.)
@isaac_nadir 그럴지도.(어깨 으쓱.) 그렇지만 난 그냥 이미 밝혀진 지식을 아는 걸로 만족하니까. 그건 지혜랑은 다른 거라고 생각해. (잠시 막혔는지 쓰기를 멈추고 펜촉으로 양피지를 툭툭 두드리다가.) 넌 기숙사랑 잘 맞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