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_Reinecke (물론이지, 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로 돌아본다. 그리고 입 안에 있던 것을 마저 삼킨 후, 낮은 소리로 다음 소절을 이어 부른다.) ...*그대가 갈 수 있는 길은 두 개지만, 멀리 본다면, 발 올린 길을 바꿀 시간은 충분해요. 그게 날 궁금하게 만들죠*
@Julia_Reinecke (마지막 음을 흥얼흥얼 길게 끌던 그가 약간 쑥스러운 얼굴을 한다. 금방 평소의 표정에 가려 지워졌지만.) 노래를 잘한다는 말을 들은 건 살면서 두 번째야. 첫 번째는 내 생일 파티에서였지. (괜히 농담이다.) 어때? 네 마음에 들었을까?
@Julia_Reinecke '천국으로 가는 계단Stairway To Heaven'. (가사의 일부인 것처럼 음을 담아 대답한다.) 그 친구들에 비하면 내 노래 실력은 정말로 별거 아니지만... 이걸로 너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남는 장사지. 노래 두세 곡 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