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y (꾹꾹 눌러봄)
@Ccby 잠 오면 밖에 나가서 눕지 그래. 아님 기숙사에 가거나. (멀뚱멀뚱...)
@Ccby 그, 뭐, 주문이 뭐 하는 주문이라거나 동작이 어땠다거나 무슨 주문에서 개량된 것이라거나 이런... 몰라도 별 상관없는 거 잔뜩 써줬던 것 같은데. 칠판에. (상관없지 않다.)
@Ccby 오, 기억나면 나도 좀 보여주라. 10인치를 채울 때까지 주문 세 가지를 끝없이 반복해서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거든.
@Ccby 대단한걸? 아는 게 많구나, 너. (세실 옆에 의자 빼서 앉는다. 문득 생각난 듯) 아, 그런데 그 교수 말이 사실이야? 학교에 안 오면 마법을 가르치는 게 금지돼 있냐?
@Ccby 너는 어땠는데? (세실이 쓴 것 힐끔거리며 열심히 베껴적는다) 집에서 배우면서 자라지 않았어?
@Ccby 으음... 여러 가지를 배우긴 했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달까.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모호하게) 나도... 책에서 익힌 게 많아. (거짓말은 아니다.)
@Ccby (의심 없는 반응에 안심하며 세실이 나열하는 제목들에 귀기울인다.) 그렇게 많진 않아, 우리 집에는 책이 별로 없거든. 게다가 내가 본 건 대개 어린이용이나 그림책이고. (뒷머리 긁적이며) 하지만 도서관이란 곳에는 항상 가보고 싶었어. 생각보다 훨씬 더 멋있던걸.
@Ccby 음? 이 정도야 뭐. (무슨 사고과정을 거쳐 나온 칭찬인지 감도 안 오지만 아무튼 똑똑하다고 해주니 으쓱해져서 뒷머리를 쑥스럽게 긁적인다.) 매일 도서관에 갔으면 책도 굉장히 많이 봤겠다. 부러운데. 살면서 몇 권 정도 읽은 것 같아? 백 권? 천 권? (열 권을 넘어가는 권수에 대해 감각이 전혀 없는 어린이의 눈 반짝임.)
@Ccby 와, 대단한걸! (선망으로 반짝이는 눈으로 세실 쳐다보고) 그럼 지금까지 가본 도서관 중에 제일 책이 많았던 데가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