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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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nde

2024년 07월 05일 23:53

(멍하니 의자에 앉아있다. 품에는 집요정 인형을 꼬옥 안고서...) 꼬르륵—. (배에서 울리는 소리를 모른 척 중이다.)

HeyGuys

2024년 07월 06일 03:20

@Impande (그 옆에 털썩! 주저앉아서 자신의 눅눅한 종이봉투를 연다. 비닐에 둘둘 싼 샌드위치를 꺼내서 권하듯 들이민다.) 나눠먹을래? 나도 배고파서 다는 못 줘.

Impande

2024년 07월 06일 03:50

@HeyGuys (당신 쪽으로 천천히 고개가 돌아간다. 태엽인형같은 움직임.) 임판데, 많이 안 먹는다. (자연스럽게 입을 벌린다. 당신이 뜯어주길 기다리는 모양새다. 그 상태로 눈만 끔뻑끔뻑.)

HeyGuys

2024년 07월 07일 01:39

@Impande 그래, 그럼 반반씩. (비닐을 대강 좍좍 뜯어버리고 샌드위치를 반으로 나눈다. 손으로 대강 찢은 것이라 모양은 좀 비뚤어졌다... 두 조각 중 더 큰 것을 당신의 입에 쑥 집어넣는다.) 어때? 맛있냐?

Impande

2024년 07월 07일 15:42

@HeyGuys 그럼 반반씩. (입안이 샌드위치로 가득찬다. 칠칠맞게 소스가 입가로 흐르지만, 신경 쓰지도 않고 우물우물.) 음, 임판데 맛있다. (건조한 목소리로 말하더니, 마저 꼭꼭 씹어먹는다.)

HeyGuys

2024년 07월 08일 01:41

@Impande 그치? 맛있지? (찡그리듯 환한 표정으로 웃는다.) 그거 우리 어머니가 싸 준 거야. 요리라고는 지독하게 못 하는데, 딱 그거 하나만 잘 만들지. (뭐, 그래 봐야 빵 사이에 고기만 우겨넣은 거지만...) 근데 너 소스 흐른다. 손수건 없어? (나도 없는데... 자기 소매 대강 끌어서 슥슥 닦아준다.)

Impande

2024년 07월 08일 13:34

@HeyGuys 음. (꼭꼭 씹어 삼킨다.) '집요정들'의 요리도 맛있다. 가이 엄마 샌드위치 맛있다. 그런데 다른 음식 맛 없다? 무슨 맛? (도대체 무슨 맛이 나길래 지독하게 못한다고 하는 거지?) 임판데 손수건 없다. 이건 있다. (칠렐레 팔렐레 풀고 다니던 넥타이 보여준다.) 웁 (그 상태로 얼굴 슥슥 닦인다.) 다들 임판데 볼 때마다 닦는다. 이유 모르겠다. (이거저거 다 흘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HeyGuys

2024년 07월 09일 02:22

@Impande 짜고... 시고... 쓰고... 가끔은 꿀을 바른 토스트에서 매운맛이 나지. 난 우리 어머니가 학교 다닐 적 연금술을 배웠을 거라고 믿어. (살짝 침체된 표정으로 낮게 중얼거린다.) 집에서는 집요정의 요리를 먹었어? 집요정도 마법 생물 같은 거야? (호기심 어린 얼굴로, 입가에 남아 있던 소스를 마저 닦아낸다.) 됐다. 네 넥타이는 다음 기회를 위해 남겨둬.

Impande

2024년 07월 10일 01:43

@HeyGuys (매운 맛이 나는 토스트를 상상한다. 단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궁금하긴 하지만, 먹어보고 싶진 않다는 결론을 내린다.) 음, 호그와트 연금술 배운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당신의 어머니가 마법사일거라 생각한 모양.) 아. (뒷말에 눈이 댕그래진다. 집요정을 모른다는 건, 마법사 집이 아니란 뜻이랬다.) 음. 집요정 마법생물이다. 마법사 집에서 요리 해주고, 집안일 다 해준다. 편하다. (마저 입가를 닦이곤 고개 끄덕.) 임판데, 넥타이 아낀다.

HeyGuys

2024년 07월 12일 11:27

@Impande 뭐? 연금술도 배워? 버트랜드 씨는 한 번도 그런 얘기 안 해줬는데. 성적이 안 좋았나. (되먹지 못한 말본새로 중얼거린다.) 친절한 친구들이네. 우리 집에도 집요정이 있었다면 부엌이 그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 (아주 잠깐 수척한 얼굴이 된다. 어떻게 생겼을까, 왠지 수세미처럼 생겼을 것 같다… 실없는 생각.) 그럼 손수건을 들고 다니지그래. 음식을 닦는 거 말고도 이런저런 용도로 쓸 수 있잖아. 패션 아이템이나, 음, 주방 행주라든가… (아, 아까 수세미 생각을 해서.)

Impande

2024년 07월 12일 23:18

집요정에 대한 무의식적 차별

@HeyGuys 임판데도 모른다. 그치만 가이 배울 수 있는 것처럼 말했다? (오히려 자기가 물어봤는데 왜 물어보냐는 뜻이다.) 버트랜드는 또 누구? (궁금한 것도 참 많다.) 음, 부엌뿐만이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 다 반짝반짝하게 닦아준다. 대단하다. (어쩐지 자신이 더 뿌듯한 표정이 된다.) 손수건, 임판데 다른 건 몰라도 손수건은 만들어본 적 없다. (사러간다는 생각은 못하는 듯) 패션 아이템...? 주방... 행주? 임판데 주방 안 들어간다. 임판데 '집요정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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