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7일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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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ERGREEN_

2024년 07월 07일 19:44

좋아, 그러니까 나는... 엄지공주를 납치하고는 까먹은 못된 왕풍뎅이에,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 얘기를 좋아하는 어린 조종사이면서 동시에 미국에 공장이 있는 못된 부르주아인 거네? (현기증이 나는지 픽... 아무 자리에나 앉습니다...)

Impande

2024년 07월 07일 19:46

@2VERGREEN_ ('집요정들'의 손 들고 쿡쿡 찔러본다.) 힐다 죽었다.

2VERGREEN_

2024년 07월 07일 21:47

@Impande 이이이이임파아아아아아안데에에에엣, (툭, 기대서 칭얼거립니다.) 나 집요정들 안아보게 해주면 안돼? 너무 슬퍼.....

Impande

2024년 07월 08일 11:16

@2VERGREEN_ 음. '집요정들'은 슬플 때 함부로 안는 게 아니다. (매정...) '집요정들'은 임판데랑 같이 있는거다.(당신이 기대도 여전히 꼿꼿하게 앉아있다.)

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23:25

@Impande 매정햇. (입술 삐죽이다가도 이내 얼굴 보고는 방긋 웃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안으면 안 된다는 말은, 그만큼 네가 이 인형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뜻이지? 나도 그런 인형이 있거든!

Impande

2024년 07월 09일 01:46

@2VERGREEN_ 음, 임판데 매정하다? (매정하다는 게 뭘까. 나쁘다는 뜻일까. 그러나 당신이 웃는 걸보고, 그렇게 최악은 아니구나... 생각한다.) 힐다, '집요정들' 비슷한 거 가지고 있다. 임판데, 궁금해.

2VERGREEN_

2024년 07월 09일 02:27

@Impande 이건 아무한테나 보여주는 거 아닌데, 특별히 임판데니까 보여주는 거야. 우린 친구니까. (그리고는 가지고 있던 케이스 막 뒤지더니, 제 머리만큼 굽슬굽슬한 갈색 털을 가진 테디베어 하나를 꺼내어 보여줍니다.) 짠! 어렸을 때부터 함께한 내 곰돌이야.

Impande

2024년 07월 10일 02:01

@2VERGREEN_ 특별히 보여준다. (그 말에 뭔가 간질간질한 것이 코를 지나간다. 그것이 기쁨과 쑥스러움이라는 건 깨닫지 못한다.) 임판데, 힐다 친구. (복슬복슬한 곰돌이를 보자 반사적으로 손이 나간다. 다행히도 닿기 전에 멈춘다. 안 뻗은 척 등 뒤에 자기 손 슥 숨긴다.) 음, 귀엽다. 곰돌이 '집요정들'이랑 친구 될 수 있다?

2VERGREEN_

2024년 07월 10일 05:25

@Impande 힐다는 임판데 친구! (방긋 웃어보입니다.) 괜찮아, 쓰다듬어도 돼. 나는 포옹이랑 쓰다듬어지는 걸 가장 좋아하는 곰돌이거든! (가늘고 높은 목소리 내며 인형 팔 붙들고는 꼭 손 흔드는 것처럼 흔들어요.)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잠들고 나면, 몰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지도 모르지. '힐다가 임판데가 편지 쓰는 걸 도와주기로 했대! 어떻게 생각해?' ... 같이 말이야.

Impande

2024년 07월 10일 23:19

@2VERGREEN_ 임판데는 힐다 친구. (한번 더 이야기한다. 입꼬리에 희미한 미소가 걸린다.) 친구. 친구다. (곰돌이를 빤히 바라보다가 , '집요정들'을 옆에 내려놓는다. 손을 뻗어 곰인형을 답싹 껴안는다. 얼굴을 곰인형에 마구 부비고나서야 다시 놓아준다.) 곰돌이 똑똑하다... (나보다도 더 조리있게 말을 하는 것 같다. 조금 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힐다랑 임판데가 더 친할거다. (이상한 데에서 우월감 느낀다.)

2VERGREEN_

2024년 07월 11일 03:34

@Impande 다른 친구들은 친하면서도 '친구' 라고 이야기하면 괜히 낯간지럽다고 하지 말라는 거 있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 네가 그렇게 얘기해줘서 너무 좋아. (그 모습 웃으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괜히 흐뭇한 기분이랄까, ... 놓아준 곰인형 다시 받아듭니다.) '힐다랑 임판데가 더 친한 건 당연하지! 하지만 나도 임판데가 좋아. 다음에 또 안아줘.' (다시 가성.)

Impande

2024년 07월 11일 23:26

@2VERGREEN_ 낯간지럽다... 친구가 부끄럽다? 임판데도 잘 모르겠다. (그야 임판데는 애초에 수치심이란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알았더라도 친구는 좋은 것이라며, 멋대로 더 떠들기만 했을 것이다.) 그럼 임판데 좋은 친구다? (좋은 친구라는 건 최근에 새로 배웠다. 처음으로 정한 '되고 싶은 것'이기도 했다.) 음. (다음번에 안아달라니 지금 당장 껴안고 싶은데! '집요정들' 인형을 대신 꾸아아악 껴안는다.) 힐다와 임판데 많이많이 친하다. 임판데 그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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