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nghal (포크가 부딪히지 않도록 피해서 움직이다, 거의 비어가는 접시에 음식이 다시 채워지지 않을지 기대하는 눈을 하고 있다.)
@Adelaide_H (기대에 찬 눈을 잘못 이해했는지, 자기 접시에 덜려던 칠면조를 아들레이드의 접시로 옮겨준다) 어, 내가 너무 혼자 다 먹었나? 미안타.
@Finnghal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 눈동자가 살짝 커진다.) 어? 어, 고마워... (말을 잠시 고른다.) 사실, 이 테이블에서 가장 먼저 비워지는 접시가 될 것 같아서, 다시 채워지지 않을까 궁금해하고 있었거든... 오! (채워진 접시에 시선이 맞춰진다.)
@Adelaide_H 비우면 다시 채워진다고?! (엄청나게 충격받은 얼굴) 그런 말도 안 되게 좋은 일이 세상에 있을까?!
@Finnghal 학생들이 배고파하면, 음식을 더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테이블은 꽉 찼으니까... 그리고 비웠다는 건 맛있게 먹었다는 거니까, 더 주면 더 좋아할 가능성도 높은 거잖아(!). 마법 연회장을 가장 마법처럼 만드는 일이 될 거야.
@Adelaide_H 내가 배가 고프다고 어디서 음식이 나오는 건 아니잖아. (...) 그리고 그렇게 한도 없이 음식을 줬다가는 모두가 잔뜩 뚱뚱해져서 의자가 부족해지지 않겠어? 뭐, 확인할 방법은 간단하겠지만. (쟁반에 남은 고기를 싹싹 쓸어서 자기 접시 위에 올려놓는다)
@Finnghal (기대하는 눈으로 쟁반을 주시한다. 잠시간 기다려보자... 어떤 쟁반은 사라지고, 어떤 쟁반에는 약간의 고기가 나타났다.) ...오? 쟁반이 사라지는 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Adelaide_H 이거 재밌네. 더 주는 것과 안 주는 것의 차이가 뭐지? (호기심이 동한 듯 눈을 반짝이며 사라진 쟁반 있던 자리와 리필된 쟁반을 번갈아 본다) 마법으로 만들어낸 게 아니라, 어딘가에서 만들어서 그걸 마법으로 옮겨오는 건가?
@Finnghal 갬프의 원소 변환 법칙 예외 조항, 마법으로는 음식을 창조할 수 없다.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작게 읊는다.) 누가 만들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만들어서 가져오는 건 확실해. (생각을 이어 말한다.) 그러면 여분이 있어야 더 줄 수 있는 걸까? 아니면 더 좋아하는 것 같은 음식을 계속 만들고 있나?
@Adelaide_H 갬... 갬 뭐?? (혼란) 계속 만들고 있는 거라면 속도가 좀 많이 빠르지 않아?? 거의 비우자마자 나타났잖냐, 이거. (쟁반에 나타난 고기 가리키며...)
@Finnghal 그런가...? (핀갈의 말에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점검하듯 말을 잇는다.) 그러면 이미 만들어둔 걸 바로 나오게 하는 마법이거나, 없어지는 속도를 보고 종이 울리는 마법일 수도 있겠다. (그러다 다시 시선이 고기를 향한다.) 그럼 이것도 비워보면 알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