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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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00:08

잠시만, 그러니까 지금 나랑 같이 그리핀도르에 온 친구들이... (손가락 꼽아가며 셉니다.) 에디스, 가이, 세실, 엔야, 윌리, 우디인 거지? 와, 너희랑 같은 기숙사가 되어서 너무 좋아! 오늘 밤에 기숙사에서 베개싸움 할 사람?!

Ccby

2024년 07월 08일 00:10

@2VERGREEN_ (귀가 쫑긋한다!) 지, 진짜? 좋은 생각이다, 마치! …어어, 근데, 그래도 되는 거야?

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00:14

@Ccby 그치?! ... 우리 엄마가 매일 하셨던 말씀이 있지. '안 걸리면 괜찮다.' 흠, 입학 첫날인데 오늘 같은 날은 걸려도 용서해주실 것 같고. 괜찮지 않을까?

Ccby

2024년 07월 08일 00:19

@2VERGREEN_ …좋아! 그런데… 베개싸움이란 걸 해 본 적이 없어서… 베개를 갖고 노는 거 맞지? …설마 진짜 싸우는 건가? 교장 선생님이 말한 전쟁처럼? 아, 아니지? (쓸데없는 걱정이다…)

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00:20

@Ccby 베개 싸움을 안 해봤다고?! 넌 지금까지 10년 인생 손해본 거야. 흠, 폭신한 베개를 가지고 서로 치다가 먼저 힘이 빠지는 사람이 지는 건데, 괜찮아! 안 위험하니까.

Ccby

2024년 07월 08일 00:25

@2VERGREEN_ 좋아, 좋아! 오늘 다 같이 해 보자…! (얼굴이 확 밝아진다.) 역시 그리핀도르에 오게 돼서 너무 좋다. 너도 전부터 여기에 오고 싶었어?

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00:44

@Ccby 응, 처음 기숙사에 대해 들었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이 후플푸프에 가고 싶다고 얘기해서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지만, 가장 용감한 사람들의 기숙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그리핀도르에 관심이 생겼거든. (방긋 웃습니다.) 너도 그랬어?

Ccby

2024년 07월 08일 00:53

@2VERGREEN_ 후플푸프도 좋은 곳이지만, 역시 용기와 명예라는 건… 정말 멋져! 그렇지? 사실 우리 삼촌도 그리핀도르였거든. 항상 여기가 얼마나 좋은 기숙사인지 말해 주셨지. 용기를 통해서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했어. 그렇다면 우리도 그런 사람들인 걸까? (눈 반짝인다.)

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01:00

@Ccby 너네 삼촌도 그리핀도르셨어? 우와, 나는 내가 아는 가족 중에는 마법사가 없어서, 입학 편지를 받고 나서야 호그와트에 대해 알게 되었거든. 우리 가족도 좋지만, 같이 그리핀도르에 대해 이야기할 가족이 있어도 재미있었을 텐데! (그 말에 같이 눈 반짝여요.) 그렇게 말하니까 꼭 영웅 같아! ... 흠, 이왕 이 기숙사에 들어왔으니 어른이 되면 꼭 멋지고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어.

Ccby

2024년 07월 08일 01:17

@2VERGREEN_ …아, 너도 머글 세계에서 왔구나…! 방학 때 같이 우리 삼촌네에 놀러가 보면 재밌겠다! 마법 세계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시거든. 오러로 일하면서 겪은 모험이나… 신비한 마법 생물들이나… 그런 것들 말이야.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래, 우리 영웅이 되는 거야…! …사실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교장선생님 말씀으로는 분열이 생기고 있다는데, 진짜 전쟁이 나면 어떡하지? (갑자기 확신이 없어진다….)

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01:22

@Ccby 우와, 정말로 초대해 줄 거야? 그러면 우리 부모님께 허락을 맡고 꼭 갈게.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고 얘기하면 허락해 주실 거야. (여전히 눈 반짝거리는 채로 이야기 듣고 있습니다.) 오러가 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하던데, 멋있다! (...)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일에 대해서는 겁먹지 마!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벌벌 떠는 건 영웅답지 못한 일일 거야. ...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그 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댔어.

Ccby

2024년 07월 08일 01:49

@2VERGREEN_ …좋아! 마치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구나? 어떤 일을 하셔? (자기 얘기도 아니면서 어쩐지 어깨가 으쓱해진다.) 그치? 삼촌은 대단한 사람이야. 나쁜 사람들도 잡고, 좋은 일도 많이 하니깐. 나도 나중에 그런 오러가 되고 싶어. (힐데가르트가 하는 말에 조금은 안심한 것 같다.) 그렇겠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미리 겁먹으면 안 되겠지. 항상 이런다니까… (마지막 말에 잠깐 생각에 잠긴다.) 그런데, 만약에, 음,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면-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2VERGREEN_

2024년 07월 08일 01:55

@Ccby 우리 부모님은 사탕 가게를 하셔! 음,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아빠는 회사에서 일을 하셨고, 선생님으로 일하셨는데, 평생의 낭만이었다며 갑자기 가게를 차리신 거 있지? 아, 그러니까 사탕이나 초콜릿이 먹고 싶다면 언제든 얘기해도 돼. (싱긋 미소 짓습니다. 어쩐지 씁쓸해요, 눈은 내리깐 채입니다.) 하지만 겁먹는 게 당연한 일일지도 몰라. 나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까 이야기를 듣고 심장이 막 두근거리는 거 있지? 전쟁이라는 건 무서운 일이니까. ... 어른들이 다 해결해줄 거라고 무시하지 말고 계속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라보는 일. 우리끼리 두렵다고 흩어지지 말고, 옳은 것이 무엇일까 계속 얘기하며 하나가 되는 일... 하하, 이런 것들은 너무 진부한가?

Ccby

2024년 07월 08일 15:24

@2VERGREEN_ 사탕 가게… 멋지다! 전에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서 혼난 적이 있었지… 그리고 머글 세계의 휴양지로 놀러 갔을 때 초콜릿을 먹어본 적 있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 어, 물론, 초콜릿 개구리처럼 뛰어다닐 수는 없어도 말이야. 나중에 꼭 놀러 갈게! (미소짓는다.) …으응, 항상 전쟁이라고 하면 일단 무서운 생각부터 나니까… 그러니까… (힐데가르트의 의견에 감명받은 표정이다.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지, 진부하지 않아…! 완벽한 대답이잖아! 우리 삼촌도 매일 그런 얘기를 해 줬거든, 옳은 일을 하는 거에 대해서 말이야. 난 언젠가 꼭 그렇게 하고 싶어. 우리끼리 하나가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랑은 함께였으면 좋겠다, 마치!

2VERGREEN_

2024년 07월 09일 00:41

@Ccby 사실 나도 매일 아빠한테 혼난다? 그렇게 사탕이랑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거라며 매일 겁주시는 거 있지? (키득키득...) 정말로 놀러 와! 내 친구라고 하면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야. 제일 맛있는 사탕들만 골라서 잔뜩 챙겨줄게. (이어지는 말에는 약간 감동받은 표정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도 분열이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하셨잖아. 각자의 생각하는 것과 바라는 것은 모두 다르니까, 하나가 되는 것은 당연히 어려운 일이겠지? ... 하지만 나는 그게 가능할 거라고 믿고 싶어. 우리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사람들만이 올 수 있는 기숙사에 오게 되었으니까, '옳은 일을 하는 쪽' 에서 함께하게 될 거라고도 믿고 싶어. (옅은 미소 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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