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dy 아, 멜로디네. 기숙사 잘 어울리는 데로 됐더라. (저항 없이 순순하게 야채도 흡입!) 넌 벌써 다 먹은 거야?
@Melody 그거 네 밥이야? 레몬 밥은 아니지? (...) 내가 어울린다니 희한하네. 솔직히 그... 헤일? 걔 말대로 내가 별로 학자 같진 않잖냐.
@Melody 엥, 설마. 그냥 봐서 아는 것뿐인걸. 너도 그 새에 대해 누가 물어보면 시시콜콜 대답할 수 있을 거잖아. (접시에 돼지고기를 덜면서 한 손으로 손사래친다)
@Melody 하지만 ...말...에 대해 모르면서 말을 키울 수는 없잖아. (왠지 뭔가 말하려다 고쳐 말한 듯한 발음으로 멈칫거렸다) 아니, 그런 낯뜨거운 눈으로 보지 말고. 그러고 보니 그 친구는 그냥 앵무새야? 마법 생물 같은 건 아닌가?
@Melody 아니, 내가 말을 잘 안단 건 아니고... (설명할수록 스텝이 꼬이는 느낌에 어물거리며 입을 다물고) 그러고 보니 머리색이 비슷한가. (새삼스러운 눈으로 자기 머리칼 한 줌 쥐고 올려다본다)
@Melody 도서관! 그, 사방에 책이 가득 꽂혀 있는 건물 말이지? 실제로 본 적은 한 번도 없어. (눈을 반짝이며) 플러리시 앤 블러트보다 더 많은 책이 있을까?
@Melody 엄마랑 둘이서만 살았으니까... (웅얼거린다) 엄마가 그러는데, 호그와트 도서관에는 너무 위험해서 특별한 허락 없이는 빌릴 수 없는 책도 있대. (제법 빌려보고 싶어하는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