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VERGREEN_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야, 힐다.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 어머니가 한 말도 들어볼래? '복수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고개를 돌려 씩 웃는다.) 나한테 민트 사탕을 먹였겠다...
@HeyGuys 그치, 복수에는 유통기한이... (음, 하며 동의의 의미로 눈 슬쩍 감은 채로 고개를 끄덕이고만 있다가... 이어지는 말에 눈 번쩍 뜨고 돌아봅니다.) ... 설마 쩨쩨하게 아직까지 그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에이, 우리가 다이애건 앨리에서 만난 것도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치? (하핫, 멋쩍게 웃으며... 어쩐지 도망갈 준비를 합니다!)
@2VERGREEN_ 쩨쩨하다니. 민트 사탕을 먹인 큰 죄는 백 년이 지나도 희석되지 않으리라. (짐짓 엄숙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위대한 자의 복수는 한 달이 걸려도 늦지 않다'고도 말씀하셨지. 각오해라, 힐데가르트! (씩, 진지하지 못한 얼굴로 웃으면서... 당신을 붙잡기 위해 와락 달려든다. 손에 무언가를 꼭 쥐고 있다.)
@HeyGuys 민트 사탕도 맛있잖아! 특히나 내가 너한테 준 건 '우리 가게의 특제 민트 폭탄 사탕'이었다고!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은 맞지만, 민트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없어! (그렇게 빼액 외치고는 기차 칸을 따라 쭉 도망칩니다.) 뭘 들고 있는 건데?! 너 친구한테 이러기 있어? 걸음아, 날 살려라!!!
@2VERGREEN_ 어쩐지! 입 안에 넣자마자 혀에 구멍이 뚫리는 줄 알았다, 이 자식!! (우다다다 쫓아간다. 축구로 다져진 달리기 실력을 뽐낼 때가 왔다.) 어디까지 도망갈 셈이야?! 어차피 열차는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거든. 순순히 포기하시지! (손에 들려 있는 건... 사실 그냥 남은 민트 사탕 한 알이다. 이걸 복수랍시고 먹였다간 그냥 남 좋은 일 둘 해주는 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