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_Reinecke 이 정도는 누구나 알아. 교수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쪽이 이상한 거지. (짜증 부리다가...) 핀갈... 핀갈 모레이야. (사교적인 상황이 익숙지 않은지 좀 어색하게 우물거린다) 들어도 알 만한 가문은 아닐 거야.
@Julia_Reinecke 마법사들은 여기저기 결혼이나 친척 관계가 있어서 유명한 가문은 이름만 들어도 서로 안다며? (첫번째, 그는 상대가 머글 출신일 가능성을 아예 상정하고 있지 않으며, 두번째, 마법사라면 당연히 마법 사회의 내부자일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난... 좀 외진 데서 와서 잘 모르지만. 그러니까 내가 성을 못 알아본다고 기분 상하지 말길 바란다.
@Julia_Reinecke 그냥, 스코틀랜드 시골... (명백히 부자연스럽게 어물어물 대답을 얼버무린다)
@Julia_Reinecke 맞아, 엄청나게 시끄럽더군. (킹스크로스역의 인파를 떠올리며 얼굴을 찌푸린다) 넌 조용해 보이는데 용케 이런 곳에서 살고 있다.
@Julia_Reinecke 그래? 조용하다고? (회의적인 얼굴... 개구리초콜릿을 하나 더 까서 일부러 잠깐 도망치게 놓아뒀다가 뛰어올랐을 때 공중에서 휙 낚아챈다)
@Julia_Reinecke 뭐, 이거? (개구리초콜릿을 물어뜯다가 움켜쥔 손을 펴자 머리 없는 개구리가 팔짝 뛰어오른다... 다른 손으로 다시 낚아채고) 이거 못하냐? 잡아줄까? 하긴 반응이 굼뜨면 놓칠 수도 있겠더라. (줄리아가 경탄하는 포인트를 잘못 이해한 듯, 개구리의 남은 반을 입 속에 던져넣고 새 초콜릿을 집어 달랑달랑 흔들어보인다)
@Julia_Reinecke (초콜릿 포장지를 까서 줄리아를 향해 개구리를 발사한다) 잡아봐.
@Julia_Reinecke 뭐야, 잘 하네. 하면 되잖아. (이가 드러나게 씩 웃고) 아님 뭐야, 지금까지 한 번도 성공한 적 없어?
@Julia_Reinecke (어떻게 해석했는지, 자기도 새 초콜릿을 까며 씩 웃는다) 해보기 전엔 모르지. 안 될 것 같으면 시도도 안 해보는 편이야?
@Julia_Reinecke 아, 그래? (돈이 없나... 측은한 시선) 그... 학교에 가면 식사를 잘 준대. (앞으로는 잘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위로? 같은 걸 시도하는 듯...)
@Julia_Reinecke 잼과 토스트, 오트밀과 크림, 산더미 같은 토마토와 달걀과... (얼마나 못 먹고 살았으면 말 한 마디에 저렇게 행복해하네...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열심히 나열한다) ... 그리고 고기가 많다고 들었어. 아주. 엄청나게. 태산만하게.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눈 반짝임.)
@Julia_Reinecke 응, 모두가 배터지게 먹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테이블마다 가득가득 저절로 나타난다고 들었어. (드물게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기대에 찬 눈으로 크게 끄덕인다) 다 먹고 나면 후식이 또 그만큼 나온대. 초콜릿은 실컷 먹게 될걸? (자기는 가본 적도 없으면서 호기롭게 장담한다)
@Julia_Reinecke 아까? 그 불 꺼졌을 때? (눈 깜빡.) 마법사들은 정말 겁이 많구만.
@Julia_Reinecke 선배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데? (갸웃.) 아무튼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도 않은 걸 상상하면서 겁먹는 건 좀 우습지 않나. 이야기야 얼마든지 지어낼 수도 있는 거잖아. 그 켄타우로스가 아이들을 납치한다느니 뭐니 하는 헛소리처럼.
@Julia_Reinecke 너 지금까지 내 말을 뭘 들은 거냐!!!!!! (손톱으로 칠판 긁는 듯한 소리가 살짝 섞여들 정도의 사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