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7일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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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by

2024년 07월 07일 00:28

(고양이를 품에 안고 앉아 있다. 발을 흔들흔들… 탁탁… 가만히 못 놔둔다.) 심심하고 배고파…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0:32

@Ccby (머리 위의 짐받이 선반에서 거꾸로 불쑥 머리를 내민다) 젤리 먹을래?

Ccby

2024년 07월 07일 00:37

@Finnghal 으와아아악!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대로 얼어붙어 있다가 핀갈의 얼굴 보고서 눈 몇 번 깜빡이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완전 놀랐잖아. 어떻게 그리고 왜 거기 들어가 있는 거야? …맞다, 응, 젤리 먹을래!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1:18

@Ccby 뭘 그렇게 놀라? 손 내밀어봐. (손에 들고 있던 봉지를 열어 강낭콩 젤리 몇 개를 세실의 손을 향해 자르르 떨어뜨린다. 두 소년이 알 도리는 없지만 토피맛과 라즈베리맛, 감자맛, 적색양파맛과 종이맛이다.) 난 몇 시간이고 이런 데서 꼼짝도 안 하고 앉아있는 너네가 더 놀라운데.

Ccby

2024년 07월 07일 01:54

@Finnghal 모두가 모레이 너 같지는 않아. (손 내밀어 자기 손에 떨어지는 젤리들 빤히 보더니 하나만 입에 넣어 본다.) 으엑. 구겨진 종이 맛이 나. 으음, 사실 나도 손발에 쥐가 날 것 같았어. 그래서 계속 돌아다녀 봤는데 간식 카트 아주머니께 핀잔을 들어서… (젤리 하나 더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다.)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1:58

@Ccby 자기는 재밌는 걸 가지고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얼마나 지루한지 모르는 거야. (아니다) 모두가 나 같지 않은 거야 잘 알지... (어쩐지 무척 입맛이 쓴 표정.) 이걸 스무 번이나 더 타야 하다니 앞이 깜깜~하다. (한숨을 쉬며 젤리 하나 입에 던지고. 먼지맛이지만... 용감하게 씹어먹는다....)

Ccby

2024년 07월 07일 02:08

@Finnghal 스무 번… 스무 번이라고 하니 왠지 너무 많다고 느껴지는걸. 흐음… 음, 그으, 있지… 방학 동안 호그와트에 남아 있을 수는 없겠지? (젤리 하나 더 입에 넣는다. 라즈베리 맛이다!) 와! 이건 맛있어. 이 젤리는 이래서 재밌다니깐.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2:17

@Ccby 방학 때까지 학교에 있겠다고? (생각만 해도 질린 얼굴로 몸을 더 젖혀 머리카락이 바닥에 스칠 정도로 내려온다. 마치... 긴... 뱀장어처럼?) 절대로 싫어. 차라리 매일 이걸 타고 등하교를 하라면 하겠어.

Ccby

2024년 07월 07일 02:24

@Finnghal 그쯤 되면 내려오는 게 나을 텐데… (길게 내려오는 핀갈의 몸 보고 우하핫 웃는다.) 물론 호그와트가 어떤지 가 봐야 알겠지만, 재밌는 곳이라고 들었거든…! 넌 집에 가고 싶은 거야?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2:29

@Ccby 응. 솔직히 이딴 곳 처음부터 오고 싶지도 않았어. (그럴까? 하고 머리를 바닥에 대고 스르르르 미끄러져 떨어지듯이 눕는다.) 재미고 나발이고, 수백 명이서 똑같은 옷을 입곤 하루종일 누가 시키는 일만 하는 건 사절이야.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시설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전부 집어넣을 생각을 한 거람.

Ccby

2024년 07월 07일 02:52

@Finnghal 으으음… 그랬구나. 그렇게 생각해 보면 뭔가 이상하네. 아이들이 모여서 똑같은 옷을 입고 시키는 일을 하는 곳이라니. …그래도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 (고민하다가) 색깔은 다르잖아? 기숙사에 따라서 말야. 너는 어떤 기숙사에 가게 될 것 같아?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2:57

@Ccby 장신구 색이 달라질 뿐이잖아, 그래봤자 같은 기숙사끼리는 몽땅 똑같고. (투덜투덜 천장을 향해 볼멘소리.) 알 게 뭐람. 어차피 내가 정하는 것도 아닌데. 트롤을 때려눕혀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배정식은 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교수라는 사람의 헛소리를 들으니 그것도 뜬소문일 것 같아서 김이 샜어.

Ccby

2024년 07월 07일 03:06

@Finnghal 그렇긴 하지만!… (이어지는 말 듣고 눈 동그랗게 뜬다.) 저, 정말? 뜬소문인 편이 나을 것 같아. 일단 트롤은 무슨 잘못을 한 건데!? 그리고 난 그런 건 자신이 없어서… 음… 맞다, 삼촌한테 듣기로는 마법의 모자가 기숙사를 배정해 준다고 한 것 같아. 너는 싸움을 잘 해?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3:34

@Ccby 어때 보여? (씩 웃으며 되묻곤, 손을 짚어 뒤로 제비를 한 바퀴 팔짝 돌아 일어난다.) 뭐, 교수가 아니더라도 여기 면면들을 보면 아무래도 그건 헛말인 것 같다. 여기 애들의 태반은 트롤이 아니라 픽시만 봐도 놀라서 도망가게 생겼잖아.

Ccby

2024년 07월 07일 03:57

@Finnghal (뒤로 제비 도는 핀갈 보고 짝짝짝! 박수 친다.) 엄청 잘 할 것 같아 보여! …으음, 그런가? (한명한명 얼굴 떠올려 본다…) …그거 나도 포함한 말이야? 머글 태생이라면 모를까, 픽시만 보고 도망갈 리가!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4:05

@Ccby 훗. (의기양양한 웃음 짓고 자랑차게 서 있다가 마지막 말에 얼굴을 찌푸린다.) 머글 태생? 여기 머글 태생이 그렇게 많아? 아까전에 한 놈 보긴 했는데.

Ccby

2024년 07월 07일 04:25

@Finnghal 글쎄… 아, 내 친구 에스마일도 머글 태생이야. 너도 알지? 걔랑은 머글 세계에서 만났는데, 여기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니깐… 그리고 머글 태생이 아니더라도 머글들 주위에서 살다 온 친구도 있고, 헨 홉킨스처럼… (주절주절하다가 멈춘다.) 그러네. 많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꽤 있는 것 같아!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06:55

@Ccby 아, 그 칭칭 가린 말버릇 이상한 까마귀. (? 의미불명의 수식어 늘어놓으며 고개를 주억거린다) 걔가 머글 태생이야? 어쩐지 괴상하더니만... 하여튼 머글 놈들은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어. (궁시렁거리다 급기야 세실에게까지 화살을 돌리고) 넌 왜 그런 애랑 친구를 하냐?

Ccby

2024년 07월 07일 10:30

@Finnghal …어어어, 으에? (잠깐 벙쪄 있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손사래를 친다.) 넌 머글들을 싫어하는 거야? 워, 원래는 동생들끼리 친해져서 알게 된 건데… 처음 보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알아가다 보면 재밌고 좋은 애야! 난 친구도 별로 없었는데 같이 잘 놀아 줬고… 물론 지금은 너도 있고 많이 생겼지만… 그니까, 음, 겉모습이나 편견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직접 알아가야 한다고 배웠거든. 그렇게 해 보는 건 어때?

Finnghal

2024년 07월 07일 17:57

@Ccby 싫어, 머글들은 더 알 것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아. (팩 고개를 돌리며 완고하게) 역시 마법사들은 인간한테 무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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