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날 주인공으로 써. (초면에 명령조로 툭.)
@yahweh_1971 너 지금 내가 시끄럽다 이거야? (혼자 찔려서 언성 높인다. 헨이 내밀어 준 손을 쳐다도 보지 않는다.) 나랑 악수가 하고 싶으면 주인공으로 써 주겠다고 약속부터 해! (그러니까... 억지다.)
@yahweh_1971 (비위 맞춰 주자 금방 화가 풀린다. 헨과 손을 맞잡더니 두어 번 흔들고 놓는다.) 쪼잔하긴 누가. 흥. ...내 이름은 루드비크 칼리노프스키야. 이름까지 가르쳐 줬으니까, 날 꼭 주인공으로 써야 한다!
@yahweh_1971 ... ... ... ... ... (사자후.) 칼리!!!!!!!!!!!!!!!!!!!!!!!!! 노프!!!!!!!!!!!!!!!!! 스키라고!!!!!!!!!!!!!!!!!!!!!!!!! 이 영국인 자식, 네 이야기 따위엔 절대 등장하지 않을 거야!
@yahweh_1971 비, (목소리가 다시 작아진다. 그래 봤자 본래 성량이 크지만.) ...비키라고 부르지도 마! 애초에 비키가 뭐야? 여자애 이름 같잖아! 내 이름은 루드비크고, 난 남자라고!
@yahweh_1971 (비위 맞춰 주자 또 금방 화가 풀린다. 이 자식…) 흠. 뭐, 영국인은 멍청하니까 내가 이해해 줘야지. 가끔 루디오 정도로는 부를 수 있게 해 줄게. 집에서 불리는 이름이 그거거든. (그러곤 이어진 헨의 말에 멀뚱멀뚱 서 있는다. 아마도 암탉이란 영어 낱말을 모르기에… ‘너도 나를 헨이라고 불러도 좋아’로만 들린 모양이다.)
@yahweh_1971 그래? 네 이름의 뜻이 닭이란 말이지? (이런다.) 내 이름은 전사란 뜻이라던데. 뭐 아무튼… 그럼 앞으로 널 닭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거야? 내 과제물에는 공군 장교로 등장시키면 딱이겠군!…
@yahweh_1971 원래 공군 장교는 안 날아. 전투기에 타서 싸우는 건 병사들이 하는 거고, 장교는 육지에서 명령 내리고 작전 짜는 역할이지. (아는 게 이런 것뿐인지 열심히 나불거린다.) 뭣보다도 넌 전사보다는 참모가 어울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