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6일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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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Guys

2024년 07월 06일 01:04

(기지개 한 번 쭉 피고, 하품도 쩌억 하고, 발을 질질 끌며 복도로 나와선 한참 늦게 선언한다.) 흐어아암... ...좋아. 내가 무슨 극을 쓸 지 말해주지. 우선 로큰롤과, 끝내주는 해적 선장이랑, 젠체하는 런던 신사가 등장할 거야. (입 안에서 사탕 도로록) 민트 사탕도. 관심 있는 사람?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01:32

@HeyGuys
(눈이 둥글어지곤 가늘어진다. 가늠하듯 당신을 한참 바라보다 반갑게 웃었다.) 가이! 이거 인연이네. (기억하진 못할까? 이목구비 대신 눈 아래 흉을 툭 건드리곤 말 이었다.) 끝내주는 선장의 말일랑- 귓등으로도 안 듣는 선원이 탐나는데. 남는 자리 있어?

HeyGuys

2024년 07월 06일 05:55

@yahweh_1971 흠? (금세 당신을 알아보고 씩 웃는다. 눈에서는 졸음기가 말끔히 떨어져 나가 있다.) 오랜만이야, 헤니. 수줍음은 좀 극복했나? (파라락. 과장되게 양피지 넘기는 시늉.) 물론 있지. 줄무늬 셔츠에 빨간 머릿수건을 하고 안대까지 낀 선원은 어때? 그게 싫으면 뻐드렁니가 셋이나 달린 선원도 추천할게.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3:52

@HeyGuys
여전히 간헐적으로 나와. (씩 웃었다. 이어지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으음...... 줄무늬 셔츠라니, 떼어놓고 보면 댄디하고 멋있는걸. 네 패션 감각엔 의문이 들지만 말야. NHS(*국영 의료 서비스)엔 치의과가 포함이 안 되잖아, 역시 전자가 낫겠어.

HeyGuys

2024년 07월 07일 04:13

@yahweh_1971 그래? 해적들은 다 그런 옷 입는 거 아닌가? 내가 본 만화영화에서는 그랬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듯 인상을 찌푸렸다가, 도로 말끔히 편다. 아무렴 뭐 어때!) 그럼 수줍고, 댄디하고, 선장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 반항아 선원의 탄생이군. 음, 어울려.

yahweh_1971

2024년 07월 07일 11:20

@HeyGuys
영광이야, 감초 정도의 역할은 했으면 좋겠네. (손을 올린다. 머릿수건이 자리할 이마를 매만져보곤, 멋쩍은 듯 눈을 우글거리며 접는다. 애매하게 눈웃음지었다.) 반항아라면 자고로 속을 썩여야지. 제대로 된 사고를 쳐 세상을 뒤엎어버리는 건 주연들의 몫이니까, 작은 반항아 선원은 곁에서 떨어지는 알맹이나 좀 주워먹다 심심할 때쯤 화염병을 던지는 거야. 아무에게나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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