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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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5일 20:53
자, 극에 출연해볼 사람? (눈을 깜박이다 뒤늦게 주변에 기웃거린다.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부엉이장이 바닥에 질질 끌렸다. ...... 그리고 속 편하게 조는 올빼미!) 난 보상 같은 것 신경 안 써. (거짓이다.) 너희 바라는 역으로 다 넣어줄게. (거짓이다.)
2024년 07월 06일 03:23
@yahweh_1971 야, 그거 바닥에 끌린다. 대신 들어줘? (부엉이장을 턱짓으로 가리킨다.) 나는 제일 인기 많고 잘생기고 멋있는 주인공 역에 넣어줘.
2024년 07월 06일 13:38
@HeyGuys 이런, 주인공은 이미 유다가 꿰찼는데. (손잡이를 두 갈래로 뚝 분리해 건넨다.) 도와주면 두 명으로 설정해줄게, 주인공 말야. 유다는- 그러니까, 내 올빼미는- 못생겼으니 네가 가장 멋있긴 할걸.
2024년 07월 07일 04:01
@yahweh_1971 (으쌰. 손잡이를 받아들고 무게를 지탱해 끌어올린다.) 유다가 듣는 데서 그런 소리 해도 돼? 토라지는 거 아냐? 나야 좋지만. (킥킥 웃으면서 부엉이장에 대고 말을 건다.) 이봐, 듣고 있어? 내가 네 배역을 다 잡아먹을 것 같아.
2024년 07월 07일 11:14
@HeyGuys 뭐 어때. (다시 힘을 줘 부엉이장을 끌어올린다. 그제서야 들린 장을 객실 안쪽으로 콱 밀어넣었다.) 고마워, 유다도 네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하는데- 험담도 뭣도 못 들었을걸. 저 눈 좀 봐. (단단하게 덮인 눈꺼풀을 보곤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 손을 슥슥 문지르다 피식댄다.) 귀엽긴. 뭐, 친하게 지내. 극본에서 이제 동고동락할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