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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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nghal

2024년 07월 05일 20:51

켄타우로스들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인간하고 접촉하지 않아. 뭐하러 시끄러운 꼬맹이를 납치해? (흥, 다시 코웃음치고) 교수도 대단할 거 없네.

2VERGREEN_

2024년 07월 05일 20:55

@Finnghal 너... 켄타우로스하고 친해?! 만나본 적 있어? 우와, 멋있다!!! (귀 옆에서 빼액 소리지릅니다. 그러다 좀 시끄러웠나 싶어 목소리 낮추고는...) 혹시 트롤이랑 요정도 정말로 있는 건지 알려줄 수 있어?

Finnghal

2024년 07월 05일 21:04

@2VERGREEN_ 직접 만나본 적은 없어. 이야기를 좀 듣긴 했지. 마법사들은 자기 좋을 대로 별 허황된 이야기를 지어내서 지껄인다더니, 교수라는 사람도 다를 게 없네. (코웃음치고) 본 적은 없지만, 어떤 곳에 사는지까지 책에 나와있는데 있는 게 아닐까? 트롤이든 요정이든 말야. 잘린 머리를 붙일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2VERGREEN_

2024년 07월 05일 21:13

@Finnghal ... 너 되게 똑똑하다! 트롤이란 게 존재하는 지도 오늘 처음 알았어. 나는 사실 마법 세계라고는 이번이 처음이란 말이야. (목소리 가다듬고는 악수 청합니다. 나름대로 멋있는 표정 지어 보면서...) 난 힐데가르트 마치야. 힐데나 힐다라고 불러줄래?

Finnghal

2024년 07월 05일 21:18

@2VERGREEN_ 아...... 머글이라고? (멈칫, 물 흐르듯 자연스럽던 말이 멈춰서고 어깨가 빳빳하게 굳는다. 힐데가르트를 응시하며, 확연히 불쾌한 낯.) ... 그래, 그런 경우도 있다고 들었지. 머글들 사이에서 태어나서 자란 애들이 마법사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말이지.....

2VERGREEN_

2024년 07월 05일 21:27

@Finnghal (여전히 순진한 낯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뭐지, 뭐가 잘못된 거지?) ...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머글 처음 봐? 괜찮아, 나도 마법사들을 제대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잖아. (말이 빨라집니다. 영 불안한 낯...) 게다가 난 입학 편지도 받았으니 머글이라고 할 수도 없는데?

Finnghal

2024년 07월 05일 21:31

@2VERGREEN_ 그럴 리가. 세상 어딜 가도 온통 너희들밖에 없는데. (짧게 웃고, 미끄러지는 듯한 걸음으로 힐데가르트에게서 거리를 벌린다.) 입학 편지를 받았으니 머글이 아니다... 그럼 머글 세계와는 관계를 끊고 마법사로서만 살아갈 거냐? 그들이 하는 일에는 더 이상 협조하지도, 관여하지도 않고?

2VERGREEN_

2024년 07월 05일 21:35

@Finnghal (약간의 오기일지도 모르겠네요. 멀어지는 만큼 가까이 성큼성큼 다가가 말 잇습니다. 조금은 불쾌한 듯한 표정 지어보이며,) 그럴 이유가 있어? 여행을 간다고 해서 꼭 고향에 대해 잊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아무도 선택하라고 하지 않는데, 왜 굳이 하나만 골라야 해?

Finnghal

2024년 07월 05일 21:38

@2VERGREEN_ 아니란 거네. 그럼 넌 머글이 맞아. (더 이상 말을 섞고 싶지 않다는 듯, 힐데가르트에게서 홱 시선을 돌린다.) 나는 너희들이 아주 싫거든. 가서 다른 애들이랑 놀아.

2VERGREEN_

2024년 07월 05일 21:43

@Finnghal 하?! (시선이 떠나는 대로 졸졸 쫓아갑니다. 귀찮고 성가시게요. 새된 목소리로 쫑알댑니다.) 그러면 너는, 학교 다니는 내내 머글 출신인 친구들이랑은 말 한 마디 안 하려고? 다 똑같은 친구들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Finnghal

2024년 07월 05일 21:46

@2VERGREEN_ 똑같긴 뭐가? 다 제각각이구만. (와글와글 부산스러운 기차간을 턱짓으로 휘 한 바퀴 돌며) 다 마음에 드는 게 있고 안 드는 게 있지 않겠어? 나한텐 네가 마음에 안 드는 거고.

2VERGREEN_

2024년 07월 05일 22:04

@Finnghal 그런 뜻이 아니잖아! (빽 소리지르고는 원망의 눈빛으로 쏘아보네요.) 어떻게 처음 만난 친구한테 머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 됐어! 너같이 못된 애는 내가 싫거든?

Finnghal

2024년 07월 05일 22:35

@2VERGREEN_ 잘 됐네, 웬만하면 서로 상종하지 말자. (팔짱을 끼고 문간에 기대며 다시금 시선을 돌린다.) 넌 가령 부모의 원수가 낳은 자식이 이 기차간에 타고 있으면 걜 보고 좋아라 친한 척할 수 있겠냐? 어디서, 누구의 소생으로 태어났는가는 하찮은 게 아냐. 그건 네 겉모습이나 성격, 취향 따위보다 훨씬 중대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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