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가 시뻘겋게 짓물린 낯을 숨길 생각도 없이 양피지 구석을 꾸깃꾸깃 구기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듯.)
@TTHAa 아, 안 울어. 지금은. (살짝 놀라서 말을 더듬는다.) 넌 누구야? 왜 왔어?
@TTHAa 타...... (간극.) 그래, 타타. (그래도 풀네임을 불러보려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언제 기억 못 했냐는 듯 당당하게 줄여 부른다...) 아일라 프레이저라고
@TTHAa 주, 죽어?! 주인공이? ......왜? 꼭 죽어야 해? (동공지진...) 싫어! 고쳐! 내 이름을 딴 폭포에서 주인공이 죽는 건 싫어!!! (빽! 소리지른다. 안 된
@TTHAa 교장선생님이 저런 말을 해서 그래. (투덜거리는 투는 아니다. 아는 척 하려는 태도.) 이게 우울한 분위기인가? 타타, 너는 우울한 분위기가 싫어?
@TTHAa 아무렇지도 않은 게 뭔데? (갸우뚱.) 음, 무슨 뜻인지 궁금하긴 했어.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건가? 타타는 저 이야기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해? 애들은 왜 우울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