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있지, 교장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이야? (눈치도 없이 온 사방에 쫑알거리고 다닌다. 자신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인 것이 타인에게는 아픈 기억의 방아쇠일 수 있다는 것도
솔직히 말해서 과제는 시간 낭비야. (산더미처럼 쌓인 책 옆에서, 두꺼운 양장본 책 한 권 테이블에 놓고 첫 장을 깔짝거린다. 흥미 없는 분야의 책인 듯...)
(녹턴 앨리와 다이애건 앨리의 경계, 망토를 유독 깊게 뒤집어쓰고 이동하는 인영. 그는 당신을 흘끔 바라보더니, 눈에 띄게 동요하나... 애써 모르는 척 지나가려는 눈치다.) 비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