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nde (펑, 소리에, 하필 근처에 멀쩡한 성인 기사단원이 없었던 탓에 제가 뛰어왔다 낯익은 얼굴을 보고 긴장이 풀린 듯 주저앉는다. 힘 빠진 목소리로 말을 뱉는다.) 임판데? 방금 그거… 순간이동이었어? 호그와트에서?
@Adelaide_H 으응? 아들레이드, 괜찮니...?(당신을 부축하듯이 붙잡아준다. 집요정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가온다.) 집요정들은 학교까지 순간이동해서 오는 게 가능하거든. 심지어 얘는 옛날에 호그와트에서 일했던 지라... 참, 소개할게. 이쪽은 디디야. (집요정에게 인사하라는 듯이 눈짓한다. 집요정은 입고 있던 꽃무늬 원피스 자락을 들어올리며 예의바르게 인사한다.) 디디, 혹시 기억하니? 같은 학년에 래번클로였던 아들레이드인데. ("어... 디디는 모르겠는데..") 하긴 그럴만도 해. 너를 거쳐간 학생들만 수백명일테니.
@Impande 응, 괜찮아, 조금 놀라서... (긴장이 풀렸을 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다친 곳은 없기에, 순순히 기대어 일어난다.) 방어 마법이 깨진 줄 알았어. 집요정은 예외인 줄 몰랐네.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임판데의 이야기를 듣다, 디디가 인사하자 제 망토 자락이라도 잡고 비슷하게 인사한다.) 안녕, 디디. 만나서 반가워. (그러다 문득 떠오른 듯 묻는다.) 혹시 호그와트에서는 집요정과 마주치는 게 실례인 건 아니지...? 7년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말이야.
@Adelaide_H (일으켜주곤 옷을 탁탁 털어준다.) 미안, 놀래킬 생각은 정말 없었어. (아무래도 옛날 마법사들은 집요정들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니까... 애매한 얼굴로 웃는다.) 실례는 아니지만, 원래 집안일은 그림자 아래에서 이뤄지는 법이거든. 거기에다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일하는 경우가 많으니... (한숨 쉬면서 디디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못 마주치는 게 당연해. 그런데 넌 여기서 뭐하니? (조금 의심스러운 표정이 된다. 임판데는 당신이 불사조 기사단을 돕는 걸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