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4일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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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es_diluti

2024년 09월 04일 00:59

(극도로 긴장한 상태로 호그와트 안을 배회하던 중, 유달리 익숙한 장소에 도달한다. 후플푸프 기숙사의 입구. 잠시 눈을 깜빡이다가 조심스레 "머플리아토"를 걸고는 오크통을 두드린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박자가 손에 익다. 입구가 열리고, 그는 몸을 굽혀 기숙사 휴게실로 들어선다...)

HeyGuys

2024년 09월 04일 01:15

@jules_diluti (기숙사 휴게실 안. 자기 기숙사도 아닌 놈이 태연히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다. 그는 당신이 들어오는 걸 보고, 후드 아래로 잠깐 놀란 눈을 한다.) ...휴게실이 참 안락해. 안 그런가?

jules_diluti

2024년 09월 04일 13:33

@HeyGuys (당신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는 바람에 머리를 오크통에 찧는다. 혹이라도 날 것 같은데. 인상을 찡그리며 정수리를 문지른다...) 뭐야, 당신이 왜 여기 있어요? 그리핀도르면서!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다 해서 후플푸프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요.

HeyGuys

2024년 09월 05일 01:34

@jules_diluti 난 자연모야. (그게 문제인가? 머리를 문지르는 당신을 보며 킬킬 웃는다.) 어차피 학생들도 없고, 떽떽대는 교수나 관리인 양반도 없지 않나. 그러면 그 이름난 후플푸프 휴게실 정도는 방문해봐야 하지 않겠어. (지팡이를 휘둘러 안락의자를 만든다.) 자네도 앉게. 쉬러 온 것 아닌가?

jules_diluti

2024년 09월 05일 22:31

@HeyGuys 그래요? 좀 밝아진 것 같은데.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 (예의 그 '고생'을 초래한 장본인치곤 제법 뻔뻔한 대답이다... 자기 턱을 향해 제스쳐한다.) ...수염은 좀 멋지긴 하네요. 그리고 농땡이 피우는 게 아니라 일하던 중이었어요. (당신이 권한 대로 안락의자에 앉는다.)

HeyGuys

2024년 09월 06일 12:06

@jules_diluti (그 말에 해묵은 원한을 되살리고 당신을 노려본다. 잊지 않았다. ...잊지는 않았다.) 호그와트에서? 죽음을 먹는 자가? 일? 또 아무 데나 찌르고 다니면서 여보쇼 사람 좀 잡아가라고 자네 친구들에게 소리치는 일이겠지.

jules_diluti

2024년 09월 06일 16:48

@HeyGuys (당신이 노려보자 움찔하면서 괜히 오른쪽 팔뚝을 문지른다. 문신이 따끔거리는 느낌이다.) 아니에요. 그리고 솔직히 그 일은 피차 실수한 거 아니에요? '제인 데드링거'가 제 친구인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가이는 그때 제게 죽은 사람이었는걸. 제 입장에서는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옛 친구의 유품이 튀어나왔던 셈이라고요. (고개 기울이고.) 그 시는 왜 버리지 못했던 거예요? 그것만 아니었어도 들킬 일은 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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