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_diluti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어라, 쥘~! (활짝 웃는다.) 쥘이야말로, 이런 곳에서 볼 줄은 몰랐네! 어쩐 일이야?
@jules_diluti 나야 뭐~, 내 할 일을 하러 왔지~? (제 손을 보란듯이 쥐었다 피며) 살릴 사람을 살리고, 죽일 사람도 살리는 거! 대충 맞추긴 했네. 못 보던 새에 조금 똑똑해진 것 같아, 쥘! (두 번째 예상은 귀에 닿지도 못한 것처럼 선선히 웃는다.)
@jules_diluti 하하하! 여유롭네~. 좋은 태도야. 작가라면 응당 그래야지... (끄덕이곤) 타인에게 보여지는 모습에는 별로 관심 없어.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나는 이 부분에 관해 약간의 만용을 부릴 수 있는 실력은 되거든~. 애초에 역사적으로 어떤 전쟁이 윤리를 따졌겠어? 너와 마찬가지로, 각 진영이 이해득실을 바탕으로 여유를 부렸던 것에 불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