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1일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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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_1971

2024년 09월 01일 20:10

(다이애건 앨리의 곁거리, 새까만 머글 코트를 걸친 형상이 나타난다.)
(오른손엔 긴 지팡이를 들고, 손바닥만한 목록을 쥐고 사위를 길게 훑어보았다. 이어 시선들을 뒤로하고 거침없이 걸음을 옮긴다. 아주 오랜만에 드러내는 맨얼굴에 밤공기가 옮아붙지만, 버석하게 메말라붙은 수배자를 제대로 알아보는 이는 없다. 머리칼 사이로 바람이 파고든다. 자유로운 감각에 느리게 웃었다.)

Melody

2024년 09월 01일 23:23

@yahweh_1971 (정말 우연히… 잠시 시선을 돌려 걷던 중 당신과 부딪힌다.) 억, 아이고, 미안해요. 제가 잠시 한눈을 팔아서…

yahweh_1971

2024년 09월 02일 00:00

@Melody
(몸을 돌린다. 반사적으로 지팡이를 쥐었던 손은 얼굴을 확인하곤 풀어진다. 당신을 잠시 내려다보다 웃었다.) 그래서요? (답하는 어투는 그리 짖궃지도 않다.)

Melody

2024년 09월 02일 15:17

@yahweh_1971 (그래서요…?) (황당하다는 눈빛을 한 채 올려다보다가… 당신의 얼굴을 알아보고 가볍게 웃는다.) 아, 세상에. 이게 얼마만이에요? 실수였는데, 부딪히길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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