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2일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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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2024년 08월 12일 17:26

🎥 It's just another day.

Edith

2024년 08월 13일 23:15

1978년 호그와트가 습격당한 그 날 새벽, 나는 편지를 썼다. 나에게는 호그와트 내부의 상황을 그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었다. 바버라 로즈워드의 전향(나는 무의식적으로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뻔했다.), 아투르 교장의 부상, 그 후 일어난 모든 일들…… 늘 그렇듯 건조한 사실의 나열이었다. 편지 내용에 사견을 덧붙이는 일은 손에 꼽았다. 어차피 내가 읽어낼 수 있는 것을 그가 읽어내지 못할 일은 없을 터였고, 결정권은 그에게 있었으니까. 그러나 이번에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나는 그 짧은 문장을 쓰면서 버리고 온 것, 버려야 할 것 그리고 감당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니 빠른 결단을.

Edith

2024년 08월 29일 21:00

🎬

Edith

2024년 08월 29일 21:00

-또요?
-형식적인 절차니 이해해 주게. 우리도 슬슬 할 말이 없어서 골치야.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저번에 써먹은 걸 계속 돌려 쓰시더라고요.
-구경 가도 되나?
-사상 말고 인성 검증은 안 합니까?
-나이 먹고 유치하게 굴지들 말고. 내일 9시에 출석하게.

시간은 느린 듯 빠르게 흘러갔다. 평화롭고 지긋지긋한 나날이었다.

Edith

2024년 08월 29일 22:45

I want to break free from your lies
You're so self satisfied I don't need you
I've got to break free
God knows, God knows I want to break free...

youtube.com/watch?v=kBFGQ_Kh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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