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laide_H 예언자 일보에서 어떤 마녀 귀에 순무가 100m 넘게 자라나는 바람에, 호그와트에 기증했대. (나란히 나타나 출근한다.)
@Kyleclark739 (익숙한 시간대, 익숙한 목소리. 놀라지 않고 작은 웃음을 터트린다.) 100m가 넘는 순무라니, 약초학이랑 일반 마법 중 어느 쪽에서 다뤄야 할 지 모르겠네. (살짝 고개를 까닥여 인사한다.) 오늘자 신문이야?
@Adelaide_H 약초학 교수님이랑 일반 마법 교수님이랑 싸워서 이긴 쪽이 다루는 걸로 하자. (간단히 인사.) 그래, 신문에 우리 과장 닮은 사람 나왔더라. 앞면, 2면, 3면, 다 테러, 어떤 머글도 나왔어.
@Kyleclark739 약초학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면 일반 마법 교수님이 이기실 것 같은데. (교내의 싸움에 이어 테러가 언급되었지만, 별다른 일이 아닌 것처럼 작게 웃고 넘긴다.) 언제쯤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을 지 모르겠네... 예언자 일보에서 머글까지 다뤘다고? 별일이네.
@Adelaide_H 어떤 마법사가, 이 전장에서 살 바엔 머글들 사는 곳에 가서 살겠다면서, (그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를 했다. 그는 기억 속에서 신문을 다시 펼쳐보았다.) 머글 하나를 종일 쫓아다녔대. 더위를 먹은 거야, 다른 걸 먹었거나. 학교 다닐 때 생각나. 너 똑똑했었어.
@Kyleclark739 영국에 마법사가 있는 곳보다 머글들만 사는 곳이 더 흔할 텐데. 머리를 맑게 해주는 마법약을 잘못 만든 거 아닌가 몰라. 상한 걸 수도 있고. (어깨를 살짝 으쓱한다.) 그 와중에 머글을 쫓아다녔다면 기억 마법사들까지 고생했겠네. (그리고 아마도 머글 경찰도. 그러나 굳이 카일에게 머글들의 행정을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덕분에 N.E.W.T.를 적당히 치르고도 여기 들어올 수 있었지.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너는... 주로 쉬거나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 같은데. (살짝 웃는다.)
@Adelaide_H 대체 몇 명이 고생하는 거야? 나도 한 번 쫓아다녀봐야겠다. (그는 마법부 중앙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보며 눈짓으로 마법사, 머글, 마법사, 마법사, 머글, 경박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대화의 맥락을 보아하면 '진짜 머글'을 찾고 싶어하는 것일 테고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는 이 장소의 성격을 생각하면... 혈통을 몹시 무례하게 짐작해 아무렇게나 뱉어내고 있는 것에 가까웠다.) 너는 앞으로도 똑똑할 테니까, 계속 올라갈 거야. (생각 없이 말했다.) 공부한 거 다 까먹은 거 같아.
@Kyleclark739 업무를 대체 얼마나 늘리려고 그래, 그렇지 않아도 다들 바쁠 텐데. (이어지는 카일의 제멋대로인 지목에 입꼬리가 살짝 굳지만, 여전히 제지하거나 지목하지는 못한 채 시선을 조금 돌린다.) 글쎄, 우리 부서에는 올라갈 자리라고는 과장이나 지회장급 국장 밖에 없는걸. 별로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고. (어깨를 으쓱인다.) 그리고 승진은 교과서를 얼마나 잘 기억하냐에 달린 것도 아니잖아. 오히려 현장에서 성과를 올릴 수록 더 올라가기 수월할 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