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5일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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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_M

2024년 08월 25일 23:08

(마법세계의 거리를 거니는 그는 로브 하나 뒤집어쓰지 않은 채다. 성인이 된 레이먼드를 만났다면 먼곳에서도 그가 누구인지를 유추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테지. 그는 길의 좌우로 늘어선 가로등을, 파괴되었거나 파괴되지 않은 거리를. 상가를 집요하게 훑어낸다. 평화가 왔다. 쓴잔을 들어올려 축하해야하는가? 그는 그저 자신의 유년과 이곳에서 이별하게 될 것임을 깨닫는다. 그래서인지 걸음은 자꾸만 느려진다.)...그리워하게되겠군.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7일 00:58

@Raymond_M (느린 걸음 사이로 조금 더 빠른 발걸음이 들린다. 만약 당신이 뒤돌아본다면 마른 인영이 거의 뛰다시피 걸어오고 있다. 그는 지척까지 와서야 숨을 조금 몰아쉬더니, 멈추라는 듯 손짓한다.) (...그러니까, 멀리에서 당신을 봤지만 이름을 불러 멈춰세울 수가 없어서 하는 일련의 행동이다.)

Raymond_M

2024년 08월 27일 02:14

@callme_esmail
(제 뒤에서 들리는 발소리가 점점 빨라진다. 가쁜 숨소리. 그는 평소의 절반쯤 되는 속도로 걷고 있었으므로... 어렵지 않게 당신을 발견한다. 그의 눈이 커진다. 마치 상상도 못한 사람을 이곳에서 조우 한 것처럼. 그러나 그런데도 그의 표정은 꿈 어드메를 걷듯, 어딘가 흐릿하고...)마드무아젤! 부르지 그랬어. 뭐라고 불러도 대답했을텐데.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7일 18:17

@Raymond_M (알고 있다. 그의 목소리라면 뭐라고 불러도 당신은 대답했겠지만, 무엇으로도 부를 수가 없으니 조금 난관이다. 주머니에서 익숙하게 깃펜을 꺼내려다가, 당신의 표정을 살핀다. 조금 멈칫하고,) "레이, 괜찮아요?" (아주 크고 또박또박하게 써서 펼쳐 보인다.)

Raymond_M

2024년 08월 27일 21:26

@callme_esmail
(그는 당신이 써서 펼친 내용보다, 당신이 무언가를 '써야'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가 성큼성큼 당신을 향해 걸어온다. 초록 시선이 정처없이 흔들린다. 그의 두 손이 당신의 어깨를 움켜쥔다.)아니지? 일시적인...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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