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5일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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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8월 25일 09:53

(...종전 다음날 아침. 마법부 건물 근처의 귀퉁이에서 몸을 웅크리고 꾸벅꾸벅 졸고 있다. 지팡이는 주머니에 꽂아져 있다.)

WWW

2024년 08월 25일 16:20

@callme_esmail (그 옆에 서서, 웅크린 몸을 고요히 내려다보는 마녀가 있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5일 16:49

트라우마 반응

@WWW (인기척을 느끼고 퍼뜩 깬다. 어렴풋한 장면들 속에서, 당신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려다 다시 망각 속으로 빠져든다. 눈을 크게 뜨지만 말이 나오지는 않는다.) ...아,

WWW

2024년 08월 25일 17:02

@callme_esmail (마녀가 그 옆에 앉는다. 예의, 다정을 빙자한 손길로 당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고문에 죽어가던 당신을 돌보던 손길과 별반 다르지 않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5일 23:07

신체 절단 및 고문 언급(회상), 트라우마 반응

@WWW (...아까 쥘에게서 받은 깃펜과 양피지를 꺼내려 한참을 바스락거리고, 흔들리는 필체로 뭔가 적으려고 또 한참을 시도한다. 빼앗기지 않은 천 아래로 손길이 닿을 때마다 여전히 피하지는 않지만, 무언가... 지혈해야 하니 부디 입을 다시 벌려 주렴, 아가, 상냥히, 반복적으로 요청하던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 안타까움뿐 슬픔은 아니었다는 것이... 그 사람들이, 죽음을 먹는 자들이 당신을 동료로 취급했다는 사실이, 한 번 당신의 손이 닿을 때마다 기억나려는 것 같아서,) "......웬디.......?" (하지만 결국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이름뿐이다. 종이 끝에 물음표가 달려 있다.)

WWW

2024년 08월 27일 20:48

@callme_esmail (에스마일의 눈동자를 들여다 본다. 누르의 죽음 이후로 많은 것이 달라진 당신을 생각한다. 많은 것이 바뀐, 새로운 세상을 생각한다. 당신의 삶은 더욱 각박하고 고될 것이다. 그런 중에도 달라지지 않는 당신의 투쟁을 생각한다.
나는 그저 당신을 아끼고 예뻐하고 싶었다. 당신이 섧고 아프고 다치고 그럴 적에 나를 떠올리길 바랐다.)
……아가, 너는 무엇을 위해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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