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4일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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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4일 23:11

잔인한 묘사

(다이애건 앨리 한 가운데, 마치 나무에 매달린 것처럼 한 사람의 시신이 공중에 떠 있다. 난도질 된 몸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진다. 자세히 얼굴을 본다면 그가 바로 오디우스 틸맨, 전 마법 정부 총리임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4일 23:12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이제는 가면을 쓰지도, 변장도 하지 않은 줄리아 라이네케가 걸어간다. 옷과 얼굴에는 피가 튀어 있다. 걸음걸이가 다소 비틀거리는 것이, 치열한 전투를 거치고 왔다는 사실을 드러내 준다.)

isaac_nadir

2024년 08월 25일 01:50

뒤를 밟는 행위...?

@Julia_Reinecke (멀찍이서 걷는다. 마치 당신 뒤를 따라가는 모양새. 그러나 실제로는 일시적인 노선의 겹침이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5일 03:23

@isaac_nadir ...... (지친 걸음을 옮기다가, 그대로 멈춘다. 홱, 고개를 뒤돌며 지팡이를 꺼낸다. 어째 그 동작조차 다소 힘겨워 보이지만......) 아이작 나디르. (당신을 발견하고는, 조용히 이름을 부른다.) 내 뒤를 쫓고 있는 거야?

isaac_nadir

2024년 08월 26일 21:34

@Julia_Reinecke ... 내가 널 왜 쫓겠니? 지금 꼭 누구라도 죽인 모양새의 사람을... 나까지 죽을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그러기엔 오늘 너무 많이 죽지 않았나? (목소리는 당신의 걸음만큼 지쳐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당신의 지팡이에 당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반사적으로 뒤로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을 제외한다면. 그러나 그는 지팡이를 꺼내들지 않는다.) 네가 한 거니? (그는 오디우스 틸맨을 가리킨다. 그는 방금까지 매달린 얼굴을 한참 보고 있었다.) 저 사람.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7일 05:07

유혈

@isaac_nadir (지팡이를 내린다. 어차피 처음부터 당신에게 주문을 쏠 생각은 없었다.) ...... 글쎄. (당신의 손가락을 따라 자신이 조금 전 매단 시체를 바라본다. 시체에서는 여전히 검붉은 피가 떨어지고 있었다.) 나도 잘 모르겠네. (단순히 당신을 조롱하기 위한 부정은 아니었다. 정말로 확신이 없었다. 결국 다 죽어가던 이에게 마지막으로 타격을 입힌 것도, 아니. 쓰러진 시체를 매달기만 한 것도 '한 것이라'고 봐야 할까. 그것도 그의 죄라고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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