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rud_ens (어디로 먹으러 갈까... 둘러보다가 시야에 프러드가 들어왔다. 성큼성큼 걸어온다.) 프러드? 이런 데서 보는군요.
@Furud_ens 여긴 양귀비씨 머핀이 맛있으니까 우유와 자켓 포테이토를 함께 주문하면 충분할 거예요. ...같이 먹을래요? (굉장히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봄.)
@Furud_ens (자연스럽게 프러드와 합석한다.)
@Furud_ens 여기 커플 할인도 있다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Furud_ens 당신에게 그런 것도 있었어요? (어쨌든 합석만 했다. 본인 몫을 알아서 시킨다.) 저는 크림 스피니치에 에그 베네딕트요. 네, 감사합니다.
@Furud_ens 당신 것 빼앗아 먹으려고요. (머잖아 머핀과 우유와 치즈 및 베이컨을 얹어 구운 감자가 나오자... 탐을 낸다...)
@Furud_ens (이쪽 요리가 나오자... 프러드를 빤히 보다가... 반 잘라서 소스 잘 발라다가 프러드의 접시에 올려준다.) 여기 크림 스피니치가 맛있어요. 원래는 스테이크용 사이드인데 저번에 우리가 호텔에서 식사했던 것처럼 스테이크는 여유롭게 즐겨야 맛있으니까.
@Furud_ens 그럼 그것만 가져가세요... 편식 같은 건 안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려 먹네요. 또 싫어하는 음식 있어요?
@Furud_ens 그냥 녹색이란 녹색은 다 싫어하는군요... (시금치 집어서 가져간다.) 그럼 좋아하는 건? 홍차 말고.
@Furud_ens (눈이 가늘어진다...) 또? 끝?
@Furud_ens 그냥요. 친구가 뭘 좋아하는지 궁금해할 수도 있잖아요. (어쩐지 요상한 기분이다. 왜 프러드와는 대화가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느낌이 들지..?) 아무튼 알아둘게요. (포크로 에그 베네딕트를 뒤적인다. 나이프로 자른 탓에 계란 노른자가 흘러나와 제법 범벅이 되었다.) 호텔에서 비프 웰링턴이 나오는 코스로 고를 걸 그랬나.
@Furud_ens 입맛 한 번 까다롭긴. 뭐, 준보석인 데다가 생긴 건 도련님 같아서 어울리긴 하네요. ...외가 쪽 가문이 로즈웰과 연이 있다고 했었잖아요. 어디예요? (프러드가 클레마티스 가와 연이 있다는 걸 레아 개인이 알 수 있나?)
@Furud_ens ...어머니께서 클레마티스 사람이었어요? (눈이 동그래졌다.)
@Furud_ens (주위를 쓱 둘러보고는 크림 시금치를 먹는다. 시선은 내내 프러드의 얼굴에 가 있다. 요모조모 얼굴 근육의 움직임과 자세한 감정표현과... 거기서부터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을 뜯어보는 것마냥.) 마법사들이란. 그래도 용케 지금까지 알리지도 않고 잘 살아왔네요. 어머니 집 쪽에서 생활비를 받았다고 했고. ...(문득 눈이 가늘어진다.) 슬슬 힘들어지겠어요. 세상도 바뀌었으니까. 스큅이 있다는 것을 알려지길 끔찍하게도 싫어한다면서.
@Furud_ens (왼쪽 눈썹을 올린다.) 아하... 혈연이라 죽이지 않았을 뿐이지 거의 죽은 거나 다름없었네요. (꽤 무신경한 말이다. 무언가 생각하다가) ...그래서 당신도 그 녹턴 앨리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거예요?
@Furud_ens 당신 뉴트 성적이 정말 좋았잖아요. 녹턴 앨리 입구라고는 해도 고작 "그런 가게에서" -언쇼 부부 같은 사람들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점수가 매우 깎였다- 일할 정도는 아니었고.
그러니까... 제가 추측한 바로는요. 제법 번듯하고 다른 사람과 교류가 많을 법한 직업을 가지면... 당신이 도리언 클레마티스-허니컷의 자식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그 스큅 어머니가 사실은 클레마티스 가족 중 한 명이었다는 것도 자연히 더 알려질 거다? (말하고 보니 좀 틀린 추측 같다.) 잠깐만요. 이게 아닌 것 같은데. (끙...)
@LSW (헤매는 모습을 보자 또 상냥하고 행복한 표정이 된다. 프러드 허니컷은 교수는 하면 안 될 것 같다.......) 그 경우에는 우리 어머니의 미들네임만 알려지지 않으면 상관없지. 그냥 밖에 잘 나오지 않는 편인 도리언 허니컷 정도로 있어도 상관없으니까. 오히려, 내 직업 선택은 생활비 외에 클레마티스 가와의 다른 연결이나 지원이 전무했다는 데서 기인해. 내가 책임져야 하잖아. 시내에 머무르고 운신이 자유로우면서 유사시에 곧장 이동할 수 있는 게 좋겠다 싶었어....... 그리고 옛날에 말했던 '분수를 지킨다'는 이유도 있고. (그리고 그보다도 큰 것은 자연스럽게 사회의 주류가 될 수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어린 시절부터 학습했던 위축이었으나....... 그까지는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이제는 어렴풋이 짐작하지만 꺼내고 싶은 화제도 아니었고.) 하지만 이제 달라질 것 같기도 하네. 어머니가 정말로 이혼하고 클레마티스 가에 머무르신다면....... (뭔가 생각하는 듯하다.)
@Furud_ens (아... 왜 이렇게 짜증나지? 하지만 듣고 싶은 걸 들어서 아무래도 좋다. 당장은...) ...당신 굉장히 가정적이네요. 그보다...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