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1일 23:45

→ View in Timeline

Kyleclark739

2024년 08월 21일 23:45

(마법부 건물 주위에서 자고 있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00:10

@Kyleclark739
(잠시 지켜보다 꽉 밟았다.)

Kyleclark739

2024년 08월 22일 00:18

@yahweh_1971 (그의 발목을 물었다.) 내 몸에 예언자 일보를 덮어라.

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00:24

@Kyleclark739
악...... (눈물이 살짝 맺혔다.) 잠깐만. 잠깐만...... 놓아주면 망토를 덮어줄게.

Kyleclark739

2024년 08월 22일 00:58

@yahweh_1971 신문 대신? 편향된 시선을 가지지 않은 망토였으면 좋겠는데. 나는 선동을 잘 당해. (몸을 기대어 앉았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01:06

@Kyleclark739
그것 안타까운 일이로군. (잇자국이 남은 발목을 잠시 내려다보았다.) 부디 네 주변인들을 멀리하도록 해. 일단 쥘을 뽑아다 불태워보는 걸 추천하지만...... (눈이 구른다.) 나부터 없애는 것도 나쁘지도 않지.

Kyleclark739

2024년 08월 22일 01:26

@yahweh_1971 너 하나 없애는 걸로 눈 먼 이들이 검은 시야에서 해방된다면 그거보다 좋은 게 없지. 본디 한 명한테 죗값 다 몰아주고 매달아두는 게 위대한 숙청의 정석이다. ('쥘한테는 가져갈 게 있어.') 혹시 없어지고 싶어?

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01:32

@Kyleclark739
모르겠네. 지금은 할 일이 있어서. (허리를 살짝 숙였다. 손끝이 머리카락을 톡 건드린다.) 그렇다면 예수를 막대기에 내건 것이야말로 위대한 숙청이겠다만...... 검은 시야라니, 그건 조금 상처야. 난 거짓을 서술한 적은 여태 없었거든. (눈이 살짝 구른다. 비죽 웃었다.) ...... 적어도, 어제까진?

Kyleclark739

2024년 08월 22일 16:22

@yahweh_1971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건 우매한 나와 같은 그들의 몫이다. 예언의 미덕이란 참과 거짓을 모호하게 두는 거 아닌가. 그렇게 사람이 바빠져 의심할 틈도 없게끔. (짧게 웃었다.) 어제 일을 친 모양이다. 재밌었던 모양인데.

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20:08

@Kyleclark739
아, 적당히...... 결과물은 내일 나오겠지. 부디 네 상사의 눈에도 '재미있길' 바라. (기실 그런 것은 중요하지도 않지만.) 우매한 군중이든, 첨예한 지식인이든- 이곳에서 무장한 군사든 한번쯤은 제대로 판단할 기회를 얻어야지. 그걸 주는 것이 언론이고. 예언의 미덕이 무지에서 비롯된 현혹이라면, 언론의 본질은 치우치지 않은 전달이야. (사이.) 내 생각엔 말이지, 힘이니 뭐니 지껄이는 우리의 전 교수보단 마법부 쪽이 더 비열해.

Kyleclark739

2024년 08월 22일 21:23

@yahweh_1971 나 퇴근 빨리 시켜주려고 하는구나. 망토 왜 안 줘? (그는 군중과 지식인, 군사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어디서' 언론을 접하게 될지 잠시 상상해본다.) 그래, 전달 잘 해봐. 내가 혹 잘못 받아서 그들을 깎아내려도 무시할 수 있을 만큼... 흔들리지 않는 위치에 있길 바라지. 아니, '적어도 그렇게 보이길' 바란다. (침묵.) 마법부는 너한테 뭐 밉보였어? 요즘 그래도 열심히 하던데.

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22:33

@Kyleclark739
(망토는 벗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 굴러박힌 탓에 잉크 냄새가 배었다. 먼지를 탁 털곤 둘러 덮어주었다.) 넌 상사가 두 종류 아니었나? (모르가나를 정말 '상사'로 생각해줄진 의문이지만. 이어 잠시 침묵한다.) 마법부가 열을 올리는 분야는 늘 내 취향이 아니거든. 틸멘은 전쟁광이야. 그 인간은 중세에 태어났어야 했어. ...... 그리고, 굳이 틸멘이 아니더라도, '마법 정부'는 한결같이 멍청하고 회피적이었지. 거대하게 밉보이지는 않았지만, 내가 그네들을 대체 무슨 수로 사랑하겠어?

Kyleclark739

2024년 08월 23일 22:43

@yahweh_1971 그렇다고 두 배로 윤택하지는 않은데. (망토를 십 분 정도 가지고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곧 주었다.) 중세에 태어났을지도 모르지. '그 시대의 야훼'에게도 미움을 받아 이 마법사 세계에서 다시 눈 뜬 걸지도 모르는 일이고. (검지가 맞은편의 헨 홉킨스를 향했다.) 헨 홉킨스, 지금 마당에 전쟁광이 되지 않고서야 같은 전쟁광을 어떻게 이기지? '마법 정부' 말고 그 안의 '사람'을 찾으면 좀 사랑할 수 있나?

yahweh_1971

2024년 08월 23일 22:50

@Kyleclark739
같은 방식을 취하되 이기려면, 적어도 압도적으로 강했어야지. 오러들에게 시시껄렁한 호신 장난감이나 쥐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마법이라도 가르쳤어야 했어. 혹은 지금까지 숨죽이는 이들이 '마법부가 승리하면, 세상이 나아질 것'이라 믿고 나서도록 행동을 취했어야지. 지금의 틸멘은 모르가나의 싸구려 복제품이야. 방식은 베끼되 기능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망토를 받아든다. 다시 걸쳐입었다.) 너무 매체에서나 할 법한 소리라 자제하고 있었는데- 사랑? 바빠서 죽어버릴 지경인데, 그런 걸 왜 굳이 어거지로 싫어하는 무리를 파헤쳐가며 해? 이미 마음 배분은 끝났어.

Kyleclark739

2024년 08월 24일 19:24

@yahweh_1971 혹 져서 돌아왔을 때,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이가 가지게 될 내 앞마당 땅의 일부분을 상기시키는 것도 좋겠지. 이 전쟁에서 진 다음 나와 상관 없는 이들이 내 것을 얼마나 가져가게 될지. (뜸.) '가져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나와 얼마나 무관한 이들'이 가져가느냐가 문제인 거 같아. (잠시 멈춰서 멀리 연기가 솟아오르는 건물 어딘가를 보았다.) 싫어하는 사람이랑 아닌 사람 그렇게 다 정해둔 거야? 냉정하다. 어떻게 나눴는지 들을래.

yahweh_1971

2024년 08월 25일 23:52

@Kyleclark739
흥미로운 관점이지만, 그건 진영에 대한 결정관 영 관계없잖아. 오로지 승리에 대한 열망만 고취시킬 뿐이지. (망토의 먼지를 털었다.) 넌 지키기 위해 모르가나를 택했어? (사이. 말은 잠시 끊어지고, 돌아간 화제에 답한다.)
이미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했어. 내가 오래전부터 사랑해온 애들. (어쩌면 미온할지언정 당신도 포함하여. 그러나 이것은 딱히 중요하지 않다.)

Kyleclark739

2024년 08월 26일 17:08

@yahweh_1971 그럼. 지키기 위해 모르가나를 선택했지. 지킬 게 생기길 바랐다. (권태는 가장 속된 명분이다. 그는 입장보다 열망을 더 우위에 뒀다. 웃었다.) 그 '야훼'에게 사랑받는 애들은 얼마나 높은 수준의 도덕이나 치열함을 보여줬길래 여전히 그의 눈 안에 있을 수 있는 거지. 그는 본디 신도 인간도 별로 사랑하지 않는다.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