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rosewell
(당신이 열고 들어간 찻집에는 이미 그가 앉아있다. 그는 앞에 앉은 이와 작은 목소리로 웃고 떠들다가, 결국 상대를 떠나보내고 혼자 남는다. 책 한 권을 펼쳐들고 읽는다. 그러다 우연히, 당신과 그의 눈이 마주친다.)...유진?
@Raymond_M (눈이 마주쳤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당신이 그의 이름을 부르면 그는 보라색 눈을 조금 크게 뜨고,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 후에...) ...레이먼드 메르체?
@eugenerosewell
(그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읽고있던 책을 덮는다. 빙긋, 그가 학창시절의 그날처럼 웃는다.)내가 아니면 누구겠어? 잘 지낸 것 같네. 그렇잖아도 방금 네 이야기가 나온 참이었거든.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네 얼굴을 보고 있는 게 좀 꿈같기도 하고.
@Raymond_M 내 이야기? 내가 화제에 오르는 날도 있구나. (빙긋 미소한다.) 무척 오랜만이야. 너는 잘 지냈어? 졸업한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네.
@eugenerosewell
메릴이 아무래도 차Tea를 블랜딩해서 판매하는 일을 하다보니 한번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온갖 저택 이야기가 다 나오거든.(작게 고개를 끄덕인다.)물론이지, 마법세계에 머무르는 건 아니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고 사람과 부대끼는 일이 제법 나랑 잘 맞았거든. 호그와트때보다 편한 것도 같네. 여긴 단골?
@Raymond_M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한다고? 좋은 일이네. 조금 부럽기도 해. 나는 매여 있는 곳이 많으니까....... 단골은 아니야. 가끔 들르는 정도.
세계 어디를 다녀왔어? 아시아나 오세아니아에도 다녀왔나? 인상 깊었던 곳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어? 흥미가 동하는걸.
@eugenerosewell
하긴, 넌 요새도 바쁜 것 같더라. 일주일에 한 번쯤은 로즈웰의 이름을 듣는 것 같아. 호그와트를 졸업하고도 같은 곳에 있는 줄 알았다니까.(괜한 너스레)아시아라고 하면... 몽골? 드넓은 초원이나 끝없이 펼쳐지는 별같은 게 인상적이었지. 대부분 사람이 많지 않은 오지만 오다가보니 대부분 특기할만한 기념품은 없어. 대신 사진을 찍는 습관이 생겼지.(그가 주머니에서 사진기를 꺼낸다.)어때? 한 장 찍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