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3일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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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ide_H

2024년 08월 23일 11:42

(마법 정부가 폐쇄된 지 며칠째. 첫 며칠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으며, 미리 챙겨둔 식료품도 충분하지만... 무력하게 라디오만 들으며 기다리기에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결국 비상약을 제법 챙겨 핸드백에 넣고 런던으로 향한다. 어디에서 테러가 일어날 지 모르니, 또다시 철도에 올라... 워털루 역에서 템즈 강을 건너, 천천히 마법 정부 근처로 걸어간다. 아주 조심스럽게.)

yahweh_1971

2024년 08월 23일 21:28

유혈 묘사

@Adelaide_H
(정부 근처, 도도록한 도로 위의 벤치에 순한 인상의 청년이 덩그러니 앉아있다. 주변엔 말라굳은 핏물이 낭자하다. 종종 손목시계를 확인하며 시간을 때우다, 슬슬 지루한지 벤치 위로 덜렁 드러누웠다.)

Adelaide_H

2024년 08월 24일 15:08

@yahweh_1971 (길을 걷다, 주변이 붉게 물든 벤치에 누운 낯익은 얼굴을 보고 표정과 발이 함께 굳는다. 이내 여상한 표정을 보고 안심한 듯 그를 향해 걸으며, 작게 말을 건넨다.) ...헨? 여기서 뭐하는 거야?

yahweh_1971

2024년 08월 25일 14:03

@Adelaide_H
(언제부터 변장이 풀렸지? 잠시 제 얼굴을 더듬다가도 당신을 빤히 올려다본다. 공격적이지 않은 태도를 확인하고서야 만면에 웃음을 띠며 몸을 일으켰다.) 안녕? (오랜만이지. 졸업한 이래 거의 보지 못한 친구에게 손을 흔든다.) 뭐하긴...... 그냥, 구경하고 있었어.

Adelaide_H

2024년 08월 25일 19:49

@yahweh_1971 안녕, 그래, 안녕... (변장이 풀려가던 찰나에 발견했기에, 순해보이던 인상은 잘못 본 것이겠거니 치부해버린다. 그보다 더 신경쓰이는 건 태평한 상대의 반응이니.) 구경이라니, 정부가 봉쇄된 지가 며칠인데... 이 근방에 다른 볼거리라도 있었던 거야? (그리고 그 시선은 벤치 주변을 스친다.) 이 피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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