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HAa 타톨랑? (기웃거리다가 속삭인다.) ...혹시 많이 바빠요?
@callme_esmail (무언가 달그락거리다가 돌아본다.) 어라, 에스~! 바쁜 건 끝났어~. 어디 아픈 곳이라도 있어?
@TTHAa 아니요- 아, (여기저기 감긴 붕대만 봐도 그건 거짓말이다.) 정확히는 있긴 한데, 당장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했어요. 물론 제 상처받은 마음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희미하게 웃고) 저는 아니고, 다른 사람을 혹시 당신이 봐 줄 수 있나 해서요. 어제 죽음을 먹는 자 쪽에 당했는데, 대체 무슨 저주인지 알 수가 없어서...
@callme_esmail 내가 또 마음 치료에는 일가견이 있지~. (뻔뻔한 주장.) 아하~. 그래, 좋아. 내게 맡겨줘~. 그 사람을 이곳으로 데려와 줄 수 있겠어? (지팡이로 허공을 긋자, 구석에 있던 침상 하나가 빠르게 정돈된다.)
부상, 유혈 관련 묘사(제삼자)
@TTHAa 그러고 보니 머글 병원은 정신과가 있는데. 성 뭉고 병원에는 그런 게 아예 없더라고요? (있었다면 에스마일이 꽤 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치료사랑 같이 심리 상담 같은 걸 정말 공부해보셔도 감사할 것 같은데. (끄덕이고, 곧 순간이동 특유의 소리 두 번이 짧은 간격을 두고 울린다. 축 늘어져 신음하는 또래를 부축하며 침상에 눕히면 상처에서 검은색 액체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