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9일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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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00:01

(...런던의 한구석, 한 차례의 교전이 끝나고 먼지가 가라앉는다. 이번의 패자는... 팔이 위로 꺾인 채로 중얼거린다.) ...저기, 삼 대 일은 좀 불공평하지 않아요...? (순간이동 특유의 공기 터지는 소리.) 이제 사 대 일이네.

Ccby

2024년 08월 19일 00:30

@callme_esmail (적들이 하나둘씩 어디선가 날아온 주문에 맞고 상처입으며 쓰러지기 시작한다. 피와 비명, 저주지만 상대편이 아니다. 에스마일에게는 익숙할 정교하게 과격한 전투 방식이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01:37

@Ccby (첫 번째 적이 쓰러질 때 움찔했다가, 두 번째가 쓰러질 때쯤엔 일어서서 지팡이를 쥐고 있다. 기절 주문을 하나 날리며, 목소리를 키워) 젠장, 살살 좀 해요! 이참에 저도 처리하려는 겁니까, 브라이언트? (사실 당신의 주문은 "정교하게" 과격하기 때문에 그는 확실히 빗겼지만... 그냥 시비에 가깝다.)

Ccby

2024년 08월 19일 02:30

@callme_esmail 아~ 그럴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어느샌가 뒤에 나타나서 키득거리며 웃고는 저주를 몇 번 더 날린다. 적중한 주문들을 맞고 적들이 쓰러져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른다. 이제 몇 명 남지 않은 것 같다.) 가엾은, 약해빠진 에이허브! 너 때문에 급하게 오다가 과자도 떨어트렸다고. 그 소중한 희생이 믿겨져?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07:34

어두운 소재의 농담

@Ccby ...밖에서 코드 네임 막 부르지 마세요. 진짜로 죽이려고 작정을 하신 건지... (이번엔 좀더 진심이 담긴 어조로, 쉿쉿거리며 속삭일 때쯤엔 이미 초토화. 상황 종료다. 약간 맥없이 주위를 둘러보다가, 쓰러진 적 하나를 지팡이로 들어올린다.) ...네, 반만 믿겨지네요. 소중한 과자 단원님의 가족 분들께 유감이라고 전해 주세요. 그 희생으로 얻어낸 게 고작 저라서 죄송하다는 말도 같이요. (이미 당신에게는 등을 돌리고 있다.)

Ccby

2024년 08월 19일 10:16

@callme_esmail (건성으로 흘려듣고는 바로 등돌려 나가려다가, 쓰러진 적을 지팡이로 들어올리는 에스마일을 본다.) 왜, 깨워서 다시 싸우려고?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13:59

@Ccby ... ...제가 왜요? 칠 대 이 정도면 충분히 공평했다고 보는데. (농담하는 건가? 근데 당신이라면 아닐 것 같아서 더 두렵다...) 원래 제가 저쪽 본부에 동행했어야 했는데, 그 반대로라도 어쨌든 정보는 얻어야 할 것 아니에요. (한숨 쉬는 투. 대꾸하면서도 적 둘을 더 들어올린다. 약간 인형사같은 모양새.)

Ccby

2024년 08월 19일 21:06

@callme_esmail 이 끄나풀들한테도 끌어낼 정보가 있다면야. 죽음을 먹는 자들도 요즘은 더 보안이 강화된 것 같던데. 어쩌다가 발각된 거야? (옆으로 고개 까딱이고) 도와줄까? 이것들 옮길 거면.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0일 02:34

@Ccby 그 강화된 보안 덕이죠. 스페어 지팡이에도 체계를 새로 만들어 놨더라고요. 변명이 안 통했어요. (다소 씁쓸한 어조. ...도와주려는 건지, 감시하려는 건지 한번 반문하고 싶지만 고개를 주억인다. 마지막 두 명은 당신 몫으로 남겨놓고, 그대로 주문을 외워 다른 사람들의 눈에서 쓰러진 인영들을 감춘다.) 아마 아시겠지만 근처에 플루 네트워크에 연결된 집이 있어서, 거기까지만 가면 될 거에요.

Ccby

2024년 08월 21일 01:03

@callme_esmail 그래? 마침 잘 됐네, 이것들을- (지팡이를 휘둘러 마지막 두 명을 들어올린다.) 이용해서 새 체계에 대한 정보를 뜯어내면 되니까. 이제 가지. (힐긋 보는 시선에서 의심하는 눈빛을 감추려는 시도도 하지 않는다…) 기지에 가면 할 말도 있고 말이야.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2일 14:08

@Ccby ("정보를 뜯어내"라는 말에 작게 움찔하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누가 보아도 매우 불행한 얼굴로 당신을 힐끔거리며, 주위에 보이지 않는 포로를 주렁주렁 달고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다. 우여곡절과 벽난로가 막힐 뻔하는 해프닝 끝에 작년 봄 이후 새로 지어진 안전가옥 중 가장 크고 중요한 것, 즉 기지라 불리기 어느 정도 적합한 곳에 도착하고 나면 생포한 죽음을 먹는 자들을 인계한 뒤 원 임무가 실패한 경위와, 당신이 개입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금 더듬거리며 보고한 뒤-사실 보고라기보단 구두로 전달하는 시말서에 가깝다-마침내 둘만 있게 되면 고개를 돌린다.) ...그래서. 어떤 말씀이신데요? (불안과 반감 사이의 어디매로 어조가 퉁명스럽다.)

Ccby

2024년 08월 24일 00:21

@callme_esmail (길을 걷는 동안 힐끔거리는 시선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없는 사람 취급하듯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도착하고 나면 어느샌가 뒤의 의자에 앉아 지루라다는 얼굴로 턱을 괴고서는 임무에 대해서 보고하는 에스마일을 빤히 지켜보고 있었고…) 그래, 그거 말인데, (일어나서 다가간다.) 며칠 전에 네가 마법 용품 창고에서 물품들을 챙겨가는 걸 봤단 말이야. 조회해 봤더니 역시 그때 너는 임무 수행 중이 아니었어. 그날 돌아와서는 창백한 얼굴로 돌아다니는 꼴을 보니 아주 좋은 일에 쓰진 않았을 테고. 사실대로 말해, 숨기는 게 뭐지?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5일 01:10

@Ccby (따지면 당신보다 키가 미세하게 크지만 몸을 어찌나 움츠리고 다니는지 한참 작아 보인다. 가까이 오는 당신을 올려다보며, 그때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창백해진다. 역시 그때 프러드를 기다렸어야 하는데, 머리로는 멍청한 짓이었다는 건 알지만, 하지만 조급함과 절박함은 누구에게나 현명하지 않은 선택을 하게 만든다.) ...또... 이 이야기인가요? (...하지만 이번 일은 확실한 물증이 있다.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단순히 "혼자 살아 나왔다" 같은, 상부가 납득하지 않을 만한 사유와는 다르다. 이번에 당신이 크루시오를 사용하면 누군가 멈춰 주지 않을 수도 있다...) 제가 그때 말씀드렸잖아요. 오해하시는 거라고. 전 기사단에 해가 갈 일은 안, 아니 못 한다고요. ...세실. 이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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