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8일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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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by

2024년 08월 18일 23:27

아, 정말 고마워요, 팔머 부인! 지원해 주신 물자가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요, 꼭 이길 테니까요. 다음에 또 뵙죠… (다이애건 앨리, 환하게 웃으며 한 가게의 주인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방을 들고 가게에서 나온다. 코트를 정돈하고 휘파람을 불며 뒤돌아 걸어간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19일 16:46

@Ccby (그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당신과는 전혀 관련 없다는 듯한 태도로, 간간히 가게 앞에서 물건을 구경하거나 대화를 나누기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 마치 우연히 방향이 겹친 것처럼. 그러나 그 시선이 줄곧 당신을 향해있는 것 같다면, 단순한 기분 탓일까?)

Ccby

2024년 08월 19일 22:41

@Julia_Reinecke (미묘한 낌새를 눈치챈 듯 잠깐 멈춰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내 다시 걸음을 옮기지만, 시선이 계속 따라붙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19일 23:38

@Ccby (마치 포식자가 포위망을 좁히듯, 그 사람과 당신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한다. 여전히 우연의 일치처럼 보이는 상황. 그러나 시선이 계속해서 당신을 향하고 있다. 마치 목표를 주시하듯이.)

Ccby

2024년 08월 20일 00:22

@Julia_Reinecke (…그리고 그는 얌전히 사냥당하기를 기다릴 성정이 못 됐다. 두 번의 직감은 확신으로 다가온다. 끈질긴 시선이 느껴지는 쪽으로 곧장 고개를 돌리고 걸어서 다가가기 시작한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0일 02:35

@Ccby (쫓던 이는 반대로 쫓기던 이가 된다. 먹이사슬의 역전은 그렇게 손쉽게도 일어난다. 그 자, 당신을 쫓던 알 수 없는 시선은 인파 사이로 섞여 이리저리 골목을 누비다가, 어느 모퉁이 뒤로 사라진다. 과연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지?)

Ccby

2024년 08월 21일 01:06

@Julia_Reinecke (날카로운 눈으로 정체모를 시선의 주인을 놓치지 않고 쫓는다. 성큼성큼 걸어가 모퉁이를 돌자마자 인카서러스 주문을 날린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2일 01:44

@Ccby 프로테고. (마치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방어해낸다. 짧은 갈색 머리카락, 골격이 드러나는 얼굴, 큰 편은 아닌 체구를 가진 ‘남성’이다. 그러나 목소리는 어쩐지 보이는 것에 비해 높아 보인다.) 꽤나 눈치가 빠른걸, 브라이언트.

Ccby

2024년 08월 22일 02:15

@Julia_Reinecke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피식 웃는다.) 네 미행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고? 기껏 변신술을 썼으면 제대로 활용해야지, 연기에는 재능이 없군, 라이네케. 맞지? (계속 지팡이를 겨누고 있다.) 네가 다이애건 앨리에 그냥 놀러 오진 않았을 테고.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2일 05:12

@Ccby (마찬가지로 지팡이를 겨누고서.) 내가 ‘아니’라고 말하면 믿을 것도 아니잖아. 이미 네 마음속에 정답을 정해둔 모양인데. (그러고는 삐뚜름하게 입꼬리를 올린다.) 그래도 너무하네. 마법사가 다이애건 앨리에도 마음대로 못 오나? 이렇게 의심이나 받고, 요즘 정부는 정말, 못 쓰겠다니까.

Ccby

2024년 08월 23일 21:22

@Julia_Reinecke 나를 보자마자 그런 말투로 ‘브라이언트’ 하고 말할 사람은 한 명밖에 없거든. 왜 이래, 라이네케? 얼굴 보며 지낸 세월이 얼마인데. (남자의 몸을 눈으로 훑어보며 빈정댄다.) 그래, 가민의 충실한 심복께서 미행을 좀 하시겠다는데 자비롭게 용서해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지. 목적이 뭐야?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4일 00:34

@Ccby 이런, 알려줘서 고마워. 다음부터는 유의해야겠네. (당신의 지적에도 목소리는 여전히 여유롭다. 위장을 들킨 것 정도는 대수롭지 않은 걸까?) 그런데 이상하다. 나는 그저 옛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선량한 시민‘인데. 왜 나를 범죄자 대하듯 취조하는 걸까? (고개를 기울이고는.) 아무리 요즘 정부가 막나간다지만 말이야. 너무하지 않아?

Ccby

2024년 08월 24일 09:34

@Julia_Reinecke 난 따지고 보면 정부보다는 기사단의 대리인이야. 이쪽으로 정부 욕을 해 봤자 나도 그네들이 마음에 안 든다는 것밖에는 해줄 말이 없거든. (하하…) 모르는 사이 ‘선량한 시민‘의 정의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범죄자가 되어 돌아온 옛 친구야, 네가 멋진 타투를 새로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한테도 좀 보여주지 그래?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4일 22:38

@Ccby 어머나. (웃는다.) 증거가 있어? 증거도 없이 사람을 이렇게 몰아넣는 건, 아무리 너희 기사단이 자경단이라는 명목으로 날뛴다지만 너무한 것 같은데. 게다가 네가 아무리 정부를 싫어해도, 너는 오러잖아? 아니야? 오러가 일반 시민을 마구 수색한다...... 참 좋은 말이 돌겠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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