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8일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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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

2024년 08월 18일 23:29

(벤치에 앉아 이것저것 쌓인 종이들을 보고있다.) ... 아니, 무슨 광고가 이렇게... (... 서점 앞 편지함에 들어있던 것들이다.) ... 필요 없는 거, 필요 없는 거...

Kyleclark739

2024년 08월 18일 23:36

@Melody 뭐 봐? 나도 볼래.

Melody

2024년 08월 18일 23:50

@Kyleclark739 네? (별 것 아니라는 듯 쥐고있던 홍보 전단지를 건넨다. 당신의 눈앞에 있는 것은... 주방용품 광고. 머글 사회의 것이다.) 보세요.

Kyleclark739

2024년 08월 19일 00:08

@Melody 이런 걸 보면 정신이 피폐해진다. 줄 수 있나? (주방용품 전단지 보다가.) 찾고 있는 게 있었어?

Melody

2024년 08월 19일 01:19

@Kyleclark739 아뇨 뭐… (당장 필요한 물건은 없기에 어깨를 으쓱이곤) 확인을 안 하니까 끝도없이 쌓여서 그냥 가져왔어요. 찾는 물건 있으면 여기서 골라보세요. (전단지 촤라라락…)

Kyleclark739

2024년 08월 19일 14:21

@Melody 어디 보자... 카페트... 시커먼 거. 이거랑, 물병이 딸려오는 믹서기 세트, 앉는 모양대로 찌그러지는 쿠션, (촤라락 펼쳐진 전단지들 하나하나 살펴봤다.) 확인은 왜 못했어. 많이 바빴어? 여유가 있어보이지는 않아.

Melody

2024년 08월 19일 21:37

@Kyleclark739 이것저것 바쁘기도 했고, 서점을 관리하는 직원을 고용하니까 진짜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으쓱!) 우편함은 사생활이니까 잘 안 건드리는 것 같아서 그래서 가끔 그것만 보러 가요. 카일은 요즘 잘 지냈어요?

Kyleclark739

2024년 08월 19일 21:50

@Melody 머글 물건들 가져오고 있어. 사람들은 수탈하는 거 같대. (전단지들 챙기며) 기왕 세울 거 직원 오래 세워두고 너는 놀러다니는 게 낫지. 놀러다닌 모양새는 전혀 아니지만. 하는 일 잘 맞아?

Melody

2024년 08월 20일 12:50

@Kyleclark739 (수탈.) ... 아무래도 막무가내로 내놓으라고 하면 수탈이니까요... 정당한 사유나 납득가능한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끄덕인다.) 서점 직원 관리라, 적당히 괜찮은 것 같아요.

Kyleclark739

2024년 08월 20일 19:23

@Melody 납득 가능한 이유를 재빨리 날조해내는 게 우리 부서에서 하는 일이야. (아니다.) 이런 걸 가지고 계시면 위험합니다. 하고. (팔짱.) 요즘 새로 들어온 책은 좀 있나? 독서를 안 해서 좀 추천 받고 싶은데.

Melody

2024년 08월 20일 23:31

@Kyleclark739 (꽤 많이 뺏었나본데...) ... 적성에 맞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흠. 최근에 들어온 책 중에서는 추천을 못 해드릴 것 같아요, 아직 안 읽은게 많아서. (...) 키다리 아저씨(1912)? 어린 왕자(1943)나... (전체적으로 소설을 추천한다.)

Kyleclark739

2024년 08월 21일 02:00

@Melody (우리 과장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구만...) 많이 맞아보여? (...) 어린 왕자... 키다리 아저씨. 다 네가 읽어본 거야? 나 키다리 아저씨 내용 더 알고 싶어. 후원을 해주는 내용이라며. 왜 후원을 해준 거래? (좀 떨어진 곳에 앉았다. 전단지 차곡차곡.)

Melody

2024년 08월 21일 14:20

@Kyleclark739 (...) (끄덕인다.) 그쵸, 나온지 꽤 됐으니까요. (후원의 이유?) 그러게요, 주인공의 글을 보고 후원을 한게 시작이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 전단지 필요하면 가져가실래요?

Kyleclark739

2024년 08월 21일 23:51

@Melody (멜로디가... 끄덕인다. 그러고 보면 멜로디 실버하트 앞에서 후배를 띄워놓은 적도 있었다.) 어떤 글을 썼길래 후원까지 받은 걸까. 글 쓰는 사람들이 제일 신기하더라. 일기도 못 쓰겠던데. ('끄덕') 너도 글 써?

Melody

2024년 08월 22일 01:10

@Kyleclark739 (설마 띄워놓고 탈탈 털지는 않겠지… 다리를 잡고 탈탈 털거나.) 음… (노트를 떠올린다.) 일기나… 노트 정도는 가끔 써요. 소설이나 기사같이 거창한 글은 놋 쓰고요. (…) 일기도 떠올랐을 때 몰아서 써요. 저도 글이랑은 영…

Kyleclark739

2024년 08월 22일 16:25

@Melody 전쟁통에 쓰는 일기는 훗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뭐 그런 게 된다는데 혹시 몰라, 꾸준히 쓰면 나중에 비싸게 팔릴지. (노트,라는 부분에 관심이 잠시 머물고.) 노트는 뭐길래. 기록용이야? 계획 같은 거?

Melody

2024년 08월 23일 01:26

@Kyleclark739 에이, 그냥 간단한 노트예요. (가방에서 노트를 꺼낸다.) 이건… 최근에 실종자들이 좀 많길래 이름이랑 인적사항 적어둔 거고, 여기는 서점 신간들이랑… (별거 없다.)

Kyleclark739

2024년 08월 24일 00:07

@Melody 머무르는 사람보다 없어진 사람이 더 많지. 그 사람들 다 하나하나 다 적는 거야? 다 적으면 몇 장이나 써? (그는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딱 봐도 보기 좋은 종류의 관심은 아니었다. 신간 목록들엔 눈길이 가지 않았다.)

Melody

2024년 08월 24일 21:09

@Kyleclark739 다는 못 적죠... 그래도 전단지가 보이는 경우에는 대부분 적어놓고 있어요. (지워진 이름 몇 개를 보여준다. 본격적인 관심이 조금 당황스럽긴 하나...) 이런식으로... 검은 색으로 지워진 건 사망 처리로 확정된 사람들이고, 체크 표시는 찾은 사람들이에요. (...) 익숙한 이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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