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0일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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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Guys

2024년 08월 20일 08:31

(아침의 런던, 머글 거리.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가운데 한 가게 앞에 여자가 멈춰 서 있다. 매장 안의 디스플레이에선 화목한 가족이 등장하는 광고가 흘러나온다. 여자는 그것을 주의 깊게 바라본다.)

WWW

2024년 08월 20일 20:05

@HeyGuys (광고가 지나가면서 디스플레이가 까맣게 변한다. 검은 화면에 비친 새하얀 인영人影. 여자의 뒤로 눈에 띄는 머리카락을 묶어 정돈하고, 평소와 달리 수수한-그러니까, 제법 머글 같은- 코트를 입은 마녀가 서 있다.)

HeyGuys

2024년 08월 23일 01:33

@WWW (화면 너머로 눈이 마주치고, 순간 숨을 들이키는 반응을 막을 수 없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 마주친 새하얀 사람은 꼭, 유령처럼 보였다...) ...좋은 아침, 그웬돌린. 머글 거리까진 어쩐 일로 나왔어요? 옷까지 근사하게 차려입고. (뒤돌아 당신을 본다. 미소는 자연스럽다.)

WWW

2024년 08월 23일 20:59

@HeyGuys 그러니? 후후…, 말마따나 제법 괜찮은 코트란다. 너라면 알아봐 줄 줄 알았지….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너스레를 떨면서도 은근하게 제 안목을 과시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넘기며 상냥하게 말을 건넸다.) 네게 줄 선물이 있어 왔단다. (최근엔 유독 당신이 바쁘게 움직여야 했으니, 슬슬 폴리주스의 비축분이 부족할 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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