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8일 23:29

→ View in Timeline

Melody

2024년 08월 18일 23:29

(벤치에 앉아 이것저것 쌓인 종이들을 보고있다.) ... 아니, 무슨 광고가 이렇게... (... 서점 앞 편지함에 들어있던 것들이다.) ... 필요 없는 거, 필요 없는 거...

Ccby

2024년 08월 18일 23:49

@Melody 멜로디! (멀리서 본 후 바로 순간이동을 해서 어느새 옆에 앉아 광고를 하나 집어들고 있다.) 이것들은 뭐야?

Melody

2024년 08월 18일 23:58

@Ccby (으악, 깜짝이야.) 이거, 저희 서점 앞에 있던 광고 전단지들이요. (베이커리의 홍보 전단지를 바라보며) ... 쌓이는 속도가 무시무시하더라고요. 안 치우면 금방 이렇게... (한숨.)

Ccby

2024년 08월 19일 00:18

@Melody 치우면 되잖아? (지팡이를 휙 휘두른다. 종이들이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근처 쓰레기통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나저나 이 베이커리 가 봐야겠네. 마침 머핀이 먹고 싶었거든~.

Melody

2024년 08월 19일 01:32

@Ccby 치워도 한 일주일이면 똑같이 쌓일걸요. (필요없다고 해도 준다니까요? 투덜투덜…) … 그래도 그 베이커리처럼 쓸모있는 광고도 있긴 해요. 아, 여기 쿠키도 맛있을 것 같네요. (탐스럽게 그려진 디저트들을 보다가…) … 그나저나, 오늘은 별 일 없나요?

Ccby

2024년 08월 19일 02:05

@Melody 하나하나 읽는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지! 이렇게 괜찮은 베이커리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좀 생각해 보라고, 긍정적으로. 나중에 저거 사줄 거야? (장난스럽게 팔꿈치로 쿡 찌른다.) 아까 물자를 잔뜩 받아 왔어. 꾸준히 지원해주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지?

Melody

2024년 08월 19일 13:55

@Ccby (남은 용돈 고민…) 하나 정도는 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말을 듣고 표정이 사뭇 밝아진다.) 다행이네요! 꾸준한 지원은… 정말 도움이 되니까요. 얼마나 많이 받았어요?

Ccby

2024년 08월 19일 20:40

@Melody 기대하고 있을게! (헤헤 웃으며 물자를 담은 가방을 내려놓는다.) 요즘은 다들 상황이 안 좋아서 많지는 않지만 이 정도도 나쁘지 않아. 요즘 서점 운영은 어때?

Melody

2024년 08월 20일 12:17

@Ccby 이건 엄청난데요. (가방을 살펴보며 기쁘다는 듯 미소짓는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네요, 늘 지원해주셔서. 아, 서점… 일단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늘었어요. 직원을 여럿 고용하니까 제 일이 줄었고요. 두 일을 병행하기 좋게요. 좋은 일이죠.

Ccby

2024년 08월 21일 01:15

@Melody 이런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하루하루 연명하는 거 아니겠어? 그래도 조심해야지, 언제 등을 돌릴지는 모르는 일이거든. (가방을 대충 한쪽에 밀어놓는다. 나중에 옮기기로 하고.) 둘 다 좋은 일이네! 요즘은 어떤 책이 잘 팔리나. 아, 설마, 여기 위글 딜루티 책은 없지?

Melody

2024년 08월 21일 13:50

@Ccby 협력해주시는 지금은 감사한 마음만 가지려고요. (위글 딜루티...) 들어올 뻔 했는데... 제 권한으로 뺐어요. (사실이다.) 권한이라고 해봤자 사장 부부 자녀의 권력 남용이지만... 그래도 뭔가 싫더라고요. 직원이 엄청 놀랐어요. 유명한 책인데 안 팔면 손해 아니냐고... (쩝.)

Ccby

2024년 08월 21일 21:37

@Melody 하! 손해 좀 보더라도 안 팔고 말지, 기사단 자존심이 있는데 말이야. 그 쓰레기가 대체 왜 잘 팔리는 거야? 원래 대중은 멍청하다지만. 걔는 언젠가 손 좀 봐줘야 해. (가볍게 투덜거리며 벤치에서 일어난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같이 서점으로 갈래? 혹시 그새 또 광고들이 쌓였을지도 모르지.

Melody

2024년 08월 22일 01:06

@Ccby … 본 모습을 몰라서 그래요, 본 모습을. (투덜거린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화해의 미덕을 강조하는 내용 자체는 좋잖아요? 저도 그 정체를 몰랐더라면 서점에 넣었을거예요. (아찔하다.) (고개 끄덕인다.) 가는 김에 아까 말씀드린 머핀도 먹으러 갈까요?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