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을 증언할 수 있다면... 증언함으로 나의 생도 포착되지 않을까? 그렇게 나는 나로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 동작하라는 명령과 정지하라는 기대 속에서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의 이것이 나라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은 그렇게 생기지 않을까?
나는 어떤 생의 죽음이나 삶에 관여하기에는 비겁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있다는 것만은 안다. 더 많은 사람이 그게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 민들레와 저 민들레는 같지 않은데 이 민들레와 당신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이 정리되니 내가 앞날에 무엇을 둘지는 분명해졌다. 나는 한 사람이라도 더 내가 보는 것을 보게 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