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k ...(당신을 보고 거의 곧바로 머리 쪽에 지팡이를 겨눈다. 에피스키를 사용하려는 의도.)
@callme_esmail …! (상대가 누군지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겁 먹은 얼굴로 지팡이를 마주 겨누고 나서야 에스마일임을 알았다. … …하지만 내리지는 않는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 적어도 믿음이 붕괴한 지금은.) …치워. 필요 없어… …
@Ludwik ...(한숨.) 있잖아요, 그냥 하는 생각인데... 제가 모두를 따라할 수 있다면, 역으로 제 얼굴을 보실 때 가장, "사실은 위장한 다른 누군가"가 아니고 본인일 가능성이 큰 것 아닐까요? 아닌가, 그냥 저를 안 믿으시는 건가... 에피스키. (간격 없이 외친다.)
@callme_esmail 파니 로즈워드마저 날 배신했어. (속삭이듯 읊조린다. 젖은 목소리다.) 날 배신했어… 근데 널 어떻게 믿어?… (에스마일은 말했었다. “언젠가 한계 지점이 오면, 당신이 누군가를 돌이킬 수 없이 헤쳐 버릴까 봐 불안하고…” 루드비크는 생각한다. ‘그게 지금인 것 같아. 나는 바버라 로즈워드를 죽일 수 있다. 그런 다음 아무런 후회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Ludwik ...못 믿죠. 믿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불만을 제기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 그전에는-최소한 어느 정도는-믿었다는 말이 되는가? 희미한 의문을 느끼며 흐르는 피가 멎는 것을 보고. 다행히 더 심각한 저주는 아니었음에 안도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하진 않으시겠어요? 아주 강한 마법사잖아요. 그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