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nde 임피- 꺄아악, 꺄악, (무력하게 자루에 얻어맞는다...) ...진짜로는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callme_esmail ...에스마일 괜찮아?(너무 세게 때렸나... 고민하다가 자루 내린다.) 과거는 솔직히 꺼내올 게 별로 없어가지고, 행복한 미래를 상상했어.
@Impande 괜찮아요. (엄지 척.)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정확히 무엇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지 설명하면 당신이 화낼 것 같아서 입 다물고) ...그런 것도 되나요? 교장 선생님 말로는 기억이어야 된다고 하셨는데... (허, 소리.) ...어떤 미래였어요?
@callme_esmail 수상한데... (눈이 가늘어진다.) 뭐, 미래만 떠올린 건 아니니까. 기억에 기초한 미래...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 (가까이 다가가 소근소근) 집요정들을 모두 집에서 데리고 나오는데 성공해서, 공방을 차리는 거.
@Impande (수상하지 않습니다. 믿어주세요... 저는 메타모프마구스입니다. 아니, 이건 수상하구나. 아무튼 최대한 아무것도 모르는 미소 지어 보이고) 기억에 기초한 미래라... 아하. (듣고 곧바로 끄덕인다.) 저도 비슷하게 한번 시도해 보면 효과가 있을까요...?
@callme_esmail (무해한 미소에 그냥 넘어가주기로 한다.) 그럴지도 모르지. 암울한 과거보다는 행복한 미래가 더 달콤하잖아. 패트로누스는 그런 기억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아니면 말고... 하며 주머니에 손 집어넣는다.) 지금 해보는 건 어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봐줄게.
@Impande (이걸 무해하다고 보는 사람도 넘어가주는 사람도 몇 없을 텐데...) ...암울하기만 하다면 그 안에서 행복한 미래가 나올 수 있을까요? 그래도 그 안에서 희망적이었던 부분을 뽑아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 걸음 물러서서 지팡이를 들고, 아까처럼 주문을 외친다. 당신이 앞에 있어서 마침 무작위로 골라낸, "가장 행복했던 기억들 목록" 중 하나는 호그스미드에서의 기억이다. 당신도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망치 같은 걸로 추격자들을 겁줘서 쫓아낸 뒤 땅바닥에 떨어진 초콜릿을 주워먹으려고 했던 날... 그리고 그는 상상한다. 당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을 쫓아버리는 미래를.) (...은빛의 연기가 피어오른다.) ...앗, 아까보단 성공했어요. (옅게 미소짓고 있다.)
@callme_esmail (그러나 임판데는 자기 울타리 안 사람에겐 굉장히 관대했다. 그러므로 '앵간한 짓' 정도는 귀엽게 봐줄 수도 있었다.) 음, 나아질거라는 마음을 뽑아내면 돼. 그걸 우리는 '희망'이라고 부르던 거 같던데. 맞지? (그러곤 당신이 하는 일을 가만히 바라만본다. 무언가 기억을 찾고, 꺼내고, 소환해내는 그 일련의 과정들...) 그러게. 이 속도면 나보다 더 잘하게 될 거 같은데. (작게 웃는다.) 이번엔 내가 무슨 생각했는지, 물어봐도 돼? (물론 그 날은 임판데도 기억하고 있었다. 웬 인간들이 에스마일을 위협하길래 똑같이 되돌려줬더니 깨갱했었지... 정도여서 문제다.)
@Impande 희망이라, 판도라의 항아리 맨 밑바닥에 있던 것 말이죠? 저번에 구두장이지 시인은 아니시라더니, 은근 시적으로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단 말이에요. (음, 네. 당연히 되죠.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약간 우물거리다가, 기억 설명한다. 최대한 건조하려 애쓰지만 누가 봐도 인상이 꽤 깊게 남았던 기억인 것이 보인다.) ...자, 이제 임판데가 감동받으실 차례에요. (일부러 가볍게 말하려 시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