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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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2024년 08월 02일 21:45

부분검열된 비속어

(슬리데린 사이에서 평범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듯 보였다가... 지나가던 당신을 본다.) 잠깐만, 인사 좀 하고 와야겠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2일 21:51

@Edith (?) (네? 저요? 하듯 작게 검지로 본인 가리키지만. 당신이 오는 동안 눈치껏 가만히 있는다.) 안녕... 하세요, 이디?

Edith

2024년 08월 02일 21:55

@callme_esmail 오랜만이야, 에스마일. (당신을 좀 떨어진 테이블 쪽으로 이끈다.) 방학은 어땠어?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2일 22:40

@Edith 오랜만이에요. (사실 방학 중간에 당신과 한번 마주쳤었지만... 아직까지 당신이 그때 그를 알아봤는지 애매한 상태라.) 별일은 없었어요. 주로 아버지랑 다니아랑 보내서. 아, 친구들이 좀 놀러왔었고... ...당신은요? 좋은 인연이 생기셨다던데. (후원자 이야기다.)

Edith

2024년 08월 02일 23:21

@callme_esmail ...그래, 오랜만이지. (고민하고 있다. 자신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게 되어버리면 그걸 숨긴 꼴이 되어버리지 않는가... 그렇지만 알려야 할 사람이 아직까지 그의 ‘적’은 아니라면 상관 없는 것 아닌가... 일단 다음 말을 하기로 한다.) 아, 너도 들었구나. (뒷목 만지작거린다.) 나도 별 일 없었어. ‘집’에 있거나 종종 외출하는 정도였지.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3일 00:05

@Edith (끄덕끄덕) 별 일 없었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요즘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잖아요. (조잘조잘.) "집"이라면 시모어 가문 저택 말이죠? 어떘어요? 전 순수혈통 저택에 초대받은 적은 아직 없거든요. (물론 여기도 초대받지 않고 들어간 적에 대한 말은 생략되어 있지만.) 진짜로 거기는 문고리가 전부 마법으로 작동해서 손으로 못 만지게 되어 있나요?

Edith

2024년 08월 03일 11:39

@callme_esmail 하긴. 안타깝게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 (짧은 끄덕임.) 꼭 그렇지만도 않아. 문고리와 상관없이 마법으로 여는 버릇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한쪽 눈썹을 찡긋거렸다. ‘넌 알고 있잖아?’라고 묻는 듯이.)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3일 17:42

@Edith (...눈썹을 마주 치켜올린다. 속으로는 웃음을 터트릴 뻔하지만. 당신은 어떤 작은 몸짓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으니 의미는 충분히 알아들었다.) 그래요? 오히려 위험하겠는데요. 어쩌면 뭣모르는 머글 태생이 방에 잘못 들어갔다가 지팡이 없이 갇힐 뻔할 수도 있잖아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당신도 알다시피...) 어쨌든, 시모어 저택 이야기 좀더 해주시면 안돼요? 아이들을 가르치신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디를 잘 따르나요?

Edith

2024년 08월 04일 00:18

@callme_esmail 응, 고맙게도. 그런데 내가 머글 출신인 걸 어쩌다 알게 됐는지... 머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 주느라 애먹었지. (조금 피곤한 기색.) ...뭐, 네가 순수혈통 저택이나 파티에 와 본 적이 없는 걸-(부러 힘주어 말했다.)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썩 맘에 들진 않을 걸.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4일 03:12

@Edith 오... 그런 거 알려줘도 되나요? 순수한 머릿속을 쓸데없는 정보로 타락시켰다고 해고되지는 않았어요? (일부러 딱 지나가는 순수혈통이 진지하다고 속을 수 있을 만큼만 과장된 말투다. 통하나?) 흠. 왜요, 저도 나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을 수도 있죠. 일단 당신이 무도회 때와 다른 드레스 입은 것도 궁금하고.

Edith

2024년 08월 04일 15:42

@callme_esmail 다행히도, 보다시피. 어차피 이 일도 곧 관둘 거니까 괜찮아. (어깨를 가볍게 들먹였다.) 마음 같아서는 초대라도 해주고 싶은데. 그랬다간 내가 좀 곤란해질 것 같네. 그렇지? (떠보면서도 비꼬는 투는 아니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5일 00:42

@Edith 그래요?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셔서? ("피후견인"은 확실히 "가정교사"보다는 낫지.) ...글쎄요. 저도 이제 철이 들었으니 아주 예의바르게 굴 수도 있죠. 누르를 봐요. 저랑 같이 자랐는데 벌써 그런 저택에 스무 번은 초대받았을걸요? 당신이 어디서 저런 애를 데려왔냐고 오히려 칭찬을 듣게 해드릴 수도 있는데. (거짓은 한 점 없다. 눈 반짝인다.) 해주실 건가요?

Edith

2024년 08월 05일 16:42

@callme_esmail 그런 셈이지. (적당히 끄덕인다.) 누르는 아주 잘 적응한 모양이더라. (그도 거기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았다. 당신에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다.) 나도 너의 예의바름은 알지. (...과연?) 하지만 괜히 네 ‘일’을 도와주는 게 되면 곤란해서. 네게 유감은 없지만 거기 있는 사람들을 너도 알잖아. (그렇지? 하고 되묻기라도 하듯 고개 까딱인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6일 19:01

@Edith 으으음. 제 "일"이라니, 저는 가끔 퀴디치 시즌에 중계를 하는 것 빼고는 아주 평범한 호그와트 학생이라는 것을(...과연...?)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고요... ...(고개를 마주 까딱이는 대신 앞으로 약간 기울인다. 눈빛이,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번뜩이는 것이었나?) 설령 그런 게 있더라도, 제 모든 걸 걸고 이디스, 당신에겐 피해가 없을 거에요. 저번에 말씀도 해주시지 않았나요? 에버모어 가문에 대한 소문은 전부 그냥 헛소문이라고요. 그럼 두려워하실 건 없어요.

Edith

2024년 08월 08일 00:07

@callme_esmail (*🙏) 미안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서. 어쨌든 지금은 전쟁 중이라서 말이야, 전쟁 중이 아니래도, 그들의 사이가 생각보다 복잡하거든... 네가 ‘나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해도 어떤 나비효과가 일어날지 모르지. 난 불확실성에 기대긴 사양하고 싶어... (입꼬리를 부드럽게 올려 보인다. 그린 듯한 웃음이다.) 그리고 너에겐 능력이 있잖아. 내가 초대해주지 않아도 어디든 갈 수 있을 만한.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0일 22:42

@Edith (...그려낸 듯한 웃음을 본다. 마주 웃고, 시선을 내린다.) ...당신 말이 맞죠. 전쟁 중인 것도, 제가 어디든 갈 수 있는 것도. 그래도 애써 능력이나 노력으로 비집고 들어갈 필요 없이 저 자체로 환대받는 건 좋은 기분이잖아요. 갈 때 답례로 과일 바구니라도 하나 가져갈까 했는데. (하지만 세 번 묻지 않고 단념한다. 사실 당신이 보증하고, 최근 몇 년은 얌전했더라도 어차피 대부분의 순수혈통 가문은 에스마일을 초대해줄 만큼은 아니라. 그리고 또한 당신에게 간접적 피해까지 없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실은 내심 거절해 줘서 조금 고마울지도 모르겠다. 혹여나 당신이 든 풍경화를 망친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빚일 것이니.) 어쩔 수 없죠... (끄덕이고,) 그럼 조금 궁금한 건, 만약에 예상치 못하게 저를 마주치시면, 당신은 반가운 나머지 요란스럽게 "인사"하시게 될까요? 예를 들어, 제 이름을 부르신다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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