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6일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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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2024년 08월 06일 21:05

(주변을 둘러보다가, 마침 눈에 띈 아이에게 다가갔다.) 얘, 잠깐 괜찮니? 손 좀 빌려주렴.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22:03

@WWW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도 있어? 언제나 따라다니던 애들은 어쩌고.

WWW

2024년 08월 06일 22:12

@Furud_ens 우후후, 너한테만 특별히 주는 거란다. (살짝 손짓한다. 프러드 가까이 다가가서... 나뭇가지 위에 놓인 작은멋쟁이나비 애벌레를 어깨 위에 살짝 올려놓았다)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22:13

@WWW 오. (얌전한 인상과 달리 크게 놀라지 않는다. 침착하게 꼬물거리는 애벌레를 바라본다.) 혹시 날 놀라게 하고 싶었어?

WWW

2024년 08월 06일 22:29

@Furud_ens …음? (예상 외의 얌전한 반응에, 웬디의 눈매가 가늘어진다.)
흐응… 아니, 내가 왜 그러겠니? 후후. 너라면 잘 키울 것 같더구나. (라고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체 하지만 사실 응 정말 놀라게 하고 싶었다...)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00:41

@WWW 오, 기르는 취미까지는 없어서. 나디르에게 보내 주면 어때? 아니면, 이대로 놓아주거나. (손끝으로 살짝 들어올린다. 애벌레로, 혹은 다른 곳으로 시선이 간다.) ...아브릴이 이런 장난을 종종 쳤거든. 진짜 둘이 닮았다.

WWW

2024년 08월 07일 05:02

@Furud_ens 아이작 말이지? 확실히, 그 애라면 잘 돌볼 것 같네…. (꾸물거리는 애벌레의 더듬이를 보려다가, 영 징그러웠는지 시선을 돌렸다. 자기가 얹어 놓고선….)
그래서 익숙했구나. 우후후… (검지로 자신의 뺨을 톡톡 두드리다가,) …많이 보고 싶니? 프러드. 아브릴 말이야.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11:56

@WWW 뭐, 그렇지. 자기는 온갖 마법 물건들로 깜짝 놀라곤 하는데, 본인은 마법을 못 하니까 나를 놀래킬 수 없는 게 부당하다면서 말이야...... 나도 처음에는 진짜 꽤 놀랐어. (적응한 것이었다.) 역시 그렇지? 돌려주도록 해. (애벌레를 도로 반납한다. 나뭇가지 없이....... 그냥 손에.)

WWW

2024년 08월 07일 17:15

@Furud_ens 후후! 짓궂긴··· 그 애라면 그러고도 남지. 모르는 척 놀라 줄 수는 없니? 사랑하는 동생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말이야··· (손... 에 애벌레가 놓이고, 소름이 돋아 잠시 오싹해진다. 혼자였으면 소리를 질렀겠지만 프러드도 보고 있고 주변에 WWW도 몇 명 있는 것 같아서 최대한아무렇지않은척잽싸게다시나뭇가지에올려근처널찍한풀잎위에대충놓아주는데약간벼르고있다...) oO(프러드허니컷꼭복수하겠어)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23:43

@WWW 아브릴이 얼마나 예리한데. 내가 놀라는 척 하는 것도 다 알아채고 뭐라고 한다고. (즉....... 상대가 안 된다.) (그리고 웬디가 복수심을 불태우며 애벌레를 놓아 줄 동안 그런 미래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다소의 감상에 빠져 있다.) ......그래도 계속 놀란 척 해 줄 걸 그랬나?

WWW

2024년 08월 08일 04:22

@Furud_ens 어머, 그래도 나를 위해 놀란 척 해주는 갸륵한 마음은 모를 수가 없었을 걸?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후후, 눈을 접어 조금 웃다가) 애벌레 선물은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니, 다른 걸 줄까··· 차는 어떠니? 괜찮은 잎이 좀 있는데 말이야.

Furud_ens

2024년 08월 08일 13:47

@WWW 그 말도 맞군. 한 번 더 생각해서 마지막까지 놀라 줄 걸 그랬다. ......난 충분히 예민하다고 생각하는데, 동시에 어떤 지점들에서는 도무지 섬세하지 못한 것 같아.... (가볍게 웃으면서 분위기를 전환한다.) 그거, 이번에는 내가 손님 역할인가?

WWW

2024년 08월 09일 04:33

@Furud_ens 누구나 모든 면에서 섬세할 수는 없는 법 아닐까? 그랬다간 스트레스로 머리가 펑! 하고 터져버리고 말 걸… 우후후. 걱정 말렴, 나는 네가 섬세한 지점들을 꽤 좋아한단다. (그러니까 우리는 친구인 거겠지, 덧붙이며 부드럽게 웃었다. 천천히 자신의 기숙사로 향한다.) 프러드는… 흠, 여자 기숙사에는 못 들어오지? 그러면 내가 휴게실까지 찻잎을 가져 올 테니까. 기다려 주련?

Furud_ens

2024년 08월 09일 14:18

@WWW 고마워. 사람은 항상, 누구에 대해서든 가진 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눈에 잘 띄기 마련이니까....... (끄덕인다.) 그래. 뜨거운 물과 주전자를 준비해 놓을게.

WWW

2024년 08월 09일 17:26

@Furud_ens 그럼 나는 예쁜 찻잔과 좋은 찻잎을 가져와야겠구나. 우후후… (프러드를 휴게실까지 안내하고, 웬디는 그리핀도르의 악명 높은 계단을 오른다. 다시 돌아왔을 때, 손에는 붉은색의 예쁜 티세트와 찻잎 조금이 들려 있었다. 아씨오로 불러도 됐겠지만 그랬다가 깨지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밀크티로 괜찮겠지? ... 어머, 그러고보니 우유 있니?

Furud_ens

2024년 08월 09일 17:54

@WWW 앞에 한 잔만 그냥 마시면 안 될까? (라떼 앞에서 간절히 에스프레소를 원하는 자의 눈빛...) 오, 그거야말로 마법으로 불러와도 될 것 같지만.

WWW

2024년 08월 09일 19:00

@Furud_ens 흠, 밀크티가 더 좋지만...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손님에게 맞춰 줄게. 얘, 머글 동화는 잘 아니? 하트 여왕의 티파티란다. (웬디라면 공작부인 쪽이 조금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지만.) 주제는 뭐가 좋을까, 흐음··· 그러고보니 아브릴이랑은 자주 연락 하니?

Furud_ens

2024년 08월 09일 19:13

@WWW 하트 여왕? 그건 들어 본 적 있는데(이것은 굉장히 긴... 사연을 바탕하는 것으로...) ...... 그게 무슨 동화인지는 몰라. '하트 여왕의 티파티'는 그냥 티파티와 뭔가 달라? (그리고 고개를 젓는다.) 전혀. 다들, 앞으로 마법 세계와 관련 없이 지내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더라고.......

WWW

2024년 08월 10일 04:13

@Furud_ens 후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알까? 앨리스라는 여자아이가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는 얘기인데… 원래 티파티는 3월 토끼와 모자장수가 하는 거지만… 뭐 아무튼, 내가 하트 여왕 역할이고, 이건 여왕의 티파티란다. (배경을 짤막히 설명해주고, 온도에 알맞게 물을 끓인다.) 오히려 연락하지 않는 편이 희소식인 걸까. 어디로 갔는지는 아니?

Furud_ens

2024년 08월 10일 04:51

@WWW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아무래도 원래 앨리스가 좀 직관적인 내용의 짧은 동화는 아닌 것이다...) 난 궁금하긴 해. 가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도 싶고....... 코번트리. 마법부에서 절차를 주선해줬다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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