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9일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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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Guys

2024년 08월 09일 23:21

(아수라장이 된 연회장, 서로 뒤엉킨 사람들을 공포에 질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밖으로 뛰어나간다. 눈먼 저주가 남긴 시커먼 연기가 그의 옷자락 뒤로 따라붙는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9일 23:36

@HeyGuys 가이? (뛰어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눈 깜빡이다, 연기 냄새를 맡는다. 일어나 당신을 쫓는다.)

HeyGuys

2024년 08월 10일 02:17

@callme_esmail (불타서 해진 교복 망토는 망설임 없이 복잡한 복도 구석구석을 통과해, 점점 연회장에서 멀어져간다. 단지 멀어지는 것만을 생각하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것처럼, 경로에는 두서가 없다. 쫓아오는 기척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0일 02:35

@HeyGuys (...계획도 없이 가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잡기가 힘드네... 그리고 어쩐지 당신과는 늘 쫓고 쫓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결국 지팡이를 휘두른다. 뛰어가는 당신의 앞에 뿅, 하고 뜬금없이... 베개 하나가 나타난다.) ...가이! 같이 가요.

HeyGuys

2024년 08월 10일 03:24

@callme_esmail ...?! (느닷없이 나타난 베개...에 코를 박고 넘어진다. 다행히도? 푹신한 덕분에 쿠당탕 소리가 나는 일은 면했다.) 뭔... 뭐야, 이건. ...아. (당신을 보고, 베개를 주워 옆구리에 끼고 다시 도망친다... 아까보다는 느린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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