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5일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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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5일 14:35

(호그와트 병동에서, 치료 받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누워 있는 아이의 뺨에 점 두 개가 있고, 그 옆에서 웬디와 부인이 대화하고 있었다. "부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인?" "괜찮단다. 신경 써 줘서 고맙구나." "제가 옆에서 보고 있어도 될까요?" "그럼 고맙지." "네에.")
(부인이 자리를 비우고, 웬디가 슬그머니 지팡이를 꺼내 든 순간, 침대 건너편에 있던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Adelaide_H

2024년 08월 05일 15:16

@WWW (남는 물약을 얻으러 온 병동에서 부인을 기다리다, 웬디와 눈이 마주치자 가볍게 눈인사를 한다. 이내 지팡이를 눈짓하며 입모양으로 묻는다.)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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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5일 15:18

@Adelaide_H 페룰라Ferula. (웬디는 대답 대신 주문을 외웠고, 여분의 붕대와 부목을 만들어냈다. 그것을 아이의 팔에 대어주며 웃었다.) 부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신경이 쓰여서 말이지… 마무리는 확실하게 해야 성이 풀리거든. 에이드는 어쩐 일이니?

Adelaide_H

2024년 08월 06일 22:38

@WWW 오, (웬디의 모습을 지켜보며, 눈이 마주친 아이에게도 살풋 웃어준다.) 성 뭉고 병원에서 일해도 되겠는걸. 다들 좋아할 거야. (답하고는 들고 있던 작은 호리병을 살짝 흔들어보인다.) 기한 안에 다 못 쓸 것 같은 물약은 가져가도 괜찮다고 하셔서. 조금씩 얻어가려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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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7일 04:10

@Adelaide_H 새로운 요리에 넣을 건 아니지? 다시 끓이면 약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건 웬디 나름의 농담이었다. 후후,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흘린다.)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귀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성에 맞는 것 같기도 하구나. 네 말대로 여기서 일하는 것도 한번 생각해볼까···. 어때, 에이드. 너라면 나한테 목숨도 맡길 수 있겠니?

Adelaide_H

2024년 08월 07일 12:26

@WWW 끓어오르지 않도록 차가운 요리에만 넣을게. (이제는 웬디의 농담에도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받아낸다.) 돌보면서 얻는 뿌듯함도 있다고들 하니까... 글쎄, 내가 성 뭉고 병원까지 간다면 한 명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다소 위험한 농담조.) 네가 이끄는 치유사들이라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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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7일 17:29

@Adelaide_H 후후, 맛이 어떨지 궁금한 걸. 어머, 나를 너무 믿는 것 아니니? (그 말에 눈을 접어 웃었다. 그래도 그 믿음에 보답해야지···. 최선을 다해서 살려 줄게. 내 귀여운 친구잖니? 에이드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남은 포션을 보관해두는 선반 쪽으로 다가간다. 부인의 허락을 받고, 라벨을 붙여 구분해 둔 안전한 포션을 몇 개 꺼내서 아들레이드에게 건넨다.) 흐음, 그치만 그런 순간이 왔을 때 널 구할 수 있으려면 좀 더 연습해야겠네··· 어디서 할 수 있으려나.

Adelaide_H

2024년 08월 07일 23:24

@WWW 귀여워해주는 친구만큼 믿을 수 있는 게 또 어디 있겠어? (가볍게 웃으며, 웬디가 건네주는 포션을 건네받는다.) 가장 가까운 곳은 병동이지만, 부인께서 쉽게 자리를 내어주시지 않으실 테니... 퀴디치 경기장은 어때? 매번 새로운 부상자가 나오잖아.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

WWW

2024년 08월 08일 04:06

@Adelaide_H 어머. (그 말을 듣고 낯에 화색이 돈다. 포션을 건네주며 아들레이드의 손을 꼭 잡았다.) 어머!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인데? 우후후, 어쩜, 우리 아들레이드는 영리하기도 하지. 응급처치였다고 하면 나빠져도 부인께서 어떻게든 해주실 것 같고··· (부인이 어딘가에서 오싹해하는 소리가 들린다...)
좋아, 후후··· 자신감이 붙으면 에이드가 다쳤을 때도 봐 줄게. 아프면 제일 먼저 찾아 와 주기야.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약속~?

Adelaide_H

2024년 08월 09일 11:29

@WWW 응, 약속. (살짝 웃으며 내밀어진 손가락에 제 새끼손가락을 건다.) 아프지 않는 게 제일이라고들 하지만, 머지 않아 아프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 (반쯤은 장난스럽게 미소짓는다.)

WWW

2024년 08월 09일 15:46

@Adelaide_H (눈을 접어 부드럽게 웃었다. 엮이는 새끼손가락의 고리. 위아래로 가볍게 오르내리고, 웬디는 상냥하게 웃었다.) 그래, 그래도 역시 아프지 말렴. 네가 다치면 내가 마음이 그리 좋지 않을 것 같구나···. 네버랜드가 있으면 좋을텐데. 누구도 아프고 다치지 않는 세계 같은 것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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