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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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8월 02일 20:26

(...신입생, 토론 클럽... 모든 단어들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동안 태평하게 꾸벅꾸벅 졸다가 앞의 접시에 코를 박고는, 푸풉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든다.) ...에? 벌써 끝났어요? ...그렇구나. (코에 크림이 묻어 있다.)

Furud_ens

2024년 08월 02일 20:32

@callme_esmail 너 코에 묻었다. (냅킨을 물에 적셔 닦아 버린다. 신입생을 돌보는 것 같은 태도....)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2일 20:39

@Furud_ens (인상을 팍 쓴다.) 으악, 말해주시면 제가 닦을 수 있다고요...! (그래도 그 바람에 잠은 확실히 깼는지, 조금 더 초점 맞는 눈으로 당신 보며 깜빡이다가,) ...아. 프러드.

(...소곤) 편지로 얘기하셨던 그 일은 어떻게 되셨어요?

Furud_ens

2024년 08월 02일 20:48

@callme_esmail 이제 알아본 거야? 넌 수면 시간을 어떻게 좀 할 필요가 있어....... (꿍시렁대다가 그대로 말소리만 낮춘다.) 그냥, 잘 정리했어. 달라진 건 없고....... 어차피 마음이 혼란스러웠을 뿐이니까.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2일 21:20

@Furud_ens 음, 그래도 중요한 때는 왕방울눈 물약Wideye Potion을 마시니까요... (그게 문제가 아닐 텐데...) ... ...그건 무슨 말인가요? 달라진 게 없는데 어떻게 정리가 돼요...? (이해가 안 간다는 투.)

Furud_ens

2024년 08월 03일 19:38

@callme_esmail 왕방울눈 물약이 정신까지 깨워 주는 약이었던가? 오... 물론 아니겠지. 잠을 안 자도 되는 마법약 같은 게 있었으면 연구에 미친 마법사들이 진작에 개발해 놨을 테니까. 중요한 때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잔소리가 3분 정도 이어졌다.) 응? 달라진 게 없으니까 정리가 되지. 다른 일이 계속 일어나는데 어떻게 정리가 돼?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3일 22:23

@Furud_ens (...죽상을 하고는 잔소리 듣는다... ...) 다른 사람들이 왜 자꾸 저한테 조용히 좀 하라고들 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중얼... 그러다 얼른 네, 새겨들을게요, 덧붙였다. 정말 새겨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아. 생각이 정리되셨다는 말이었구나...? 그럼 그 친구는(아브릴은) 계속 거기에(코번트리에) 있는 거에요? (...잠깐만요, 하고는 결국 머플리아토 주문 건다.) 이제 그냥 말씀하셔도 될 거에요.

Furud_ens

2024년 08월 04일 14:38

@callme_esmail 뭐, 그렇지. (주문에 살짝 고개를 끄덕인다. "고마워.") 아무래도, 다시 데려온다고 해도 내가 집을 비우고 있는 동안은 마땅히 방법이 없는데다, 결국 머글로서 살아가는 게 진짜로 걔한테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담담한 표정으로, 그러나 다소 중얼거리듯 말한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5일 00:22

@Furud_ens 그건 그렇네요... 최소한, 첫 번째에 관해서는요. 두 번째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신 가족이고, 당신 동생이니까... (몇 번 이야기를 전해듣고, 딱 하루 정도를 만나본 게 다니까. 내키지 않는 듯하지만 끄덕인다.) 그런데 그럼 속상하다거나, ...그런 감정은 별로 없으세요? 아니면 동생이 걱정된다거나. 완전히 이미 마음이 정리되어 버리신 거에요? (당신 표정 살피다가,) 그건... 다행이지만 좀 슬프네요. 편지로는 제 위로가 잘 전달된 건지 모르겠어서.

Furud_ens

2024년 08월 05일 01:46

@callme_esmail 맙소사. (표정 변화 없이 당신을 보다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다.) 이게 오클러먼시 연습이었으면 난 완전히 망했을 거야. 그래, 사실 전혀 아닌데....... 여기서 그 얘길 솔직하게 답하고 있으면 울 것 같거든? (손바닥으로 눈을 감춘 채 푸우우욱 한숨을 쉬었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5일 17:37

@Furud_ens (...당신이 얼굴을 감싸기 아주 조금 전 균열을 발견한 것 같기도 했다. 작게 입으로 "오" 모양 만들다가, 한 손 올려 당신 어깨 가볍게 토닥인다. 너무 위로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노력하면서도 다정한 어조로,) ...다행히도, 지금은 오클러먼시 연습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연습이었대도 그냥 연습일 뿐이니까... 맞아요. 방음 마법이 모든 걸 해결해주진 못하죠. 잠깐 다른 곳에 가서 얘기할까요? 저희 클럽실이라거나. (그냥 찻잔 한 세트 정도나 놓여 있는 빈 교실이다.)

Furud_ens

2024년 08월 05일 21:31

@callme_esmail (한숨 후 손을 치우자 도로 말끔한 얼굴로 돌아왔다.) 그럴까? 그런데 지금 묻기에는 좀 늦은 것 같지만... 그거 정식 클럽실은 아니지? (물론 그 여부와 상관없이 프러드도 교실에 차 통들을 쌓아 뒀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6일 19:49

@Furud_ens 무슨 말씀을? 당연히 아니죠. (먼저 의자에서 일어난다. 자연스럽게 스콘 두어 개 정도를 냅킨에 싸서 챙겼다.) 애초에 정식 클럽이 되려면 인원이 이것보단 훨씬 많아야 될 걸요. 정규 모임 시간도 제출해야 하고...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23:18

@callme_esmail 역시....... 좋은 농담에는 현명함이 필요한 법이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맞는 말.)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도 챙겼다.) 새 클럽원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거 진짜야?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7일 03:41

@Furud_ens (...진짜 무슨 상관이지? 공식적인 체제에 편입되면 현명하지 못해진다는 건가...? 음. 맞는 말이긴 하다. 어쩐지 납득하며 당신과 함께 연회장을 나선다.) 어쩌면요? 레아가 승낙하신다면... 아마 진지하게 하는 말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추정이다.) 클럽원을 좀더 모집했으면 좋겠어요?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19:41

@callme_esmail 지속적으로 비어 있고 무단 사용해도 상관없는 교실을 골라내는 안목은 꽤나 현명함을 요하니까....... 아하. 래번클로들은 다들 농담에 소질이 있는 것 같긴 해. 만약 코미디 클럽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비영리단체로 발전한다면 인원이 더 있는 것도 좋겠지....... (중얼거렸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09일 03:31

@Furud_ens 아하. 하지만 보통 그런 덕목은 현명함이라기보단... 다른 말로 표현하지 않나요? 좀더 기술적인 영리함,에 가까운 느낌인데. (그리고 비영리단체라는 말에도 조금 웃으며 딴지 걸다가, 클럽실에 도착했다. 안 쓰는 교실의 모든 가구를 한쪽으로 치워 만들어진 "클럽실"엔 반쯤 채워진 서가가 하나 있고, 칸마다 당신의 찻잎 통들과 에스마일이 갖다 놓고 잊어버린 교과서나 양피지 뭉치 같은 잡동사니가 섞여 있으며 뜬금없이 마네킹 같은 것도 있다. "코미디 클럽"이라는 명칭과는 안 어울리는 듯 오묘하게 어울리는 공간에서, 익숙하게 구석에 놓인 낮은 소파 중 하나에 푹 파묻힌다. 앉지 않겠냐는 듯 당신을 본다.)

Furud_ens

2024년 08월 09일 14:03

@callme_esmail 대분류적 현명함이지 뭐. 래번클로에도 다양한 하위분류-똑똑이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야. (서가에서 이 빠진 찻잔과 큼직한 머그컵 중에 머그컵을 들고, 소파에서 스프링이 꺼진 자리를 절묘하게 피해서 앉는다. 제법 코미디적인지도?) ......나 사실은 당장이라도 아브릴에게 찾아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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