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2일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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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ide_H

2024년 08월 02일 20:33

(교장의 연설도 대강대강, 대연회장의 만찬도 깨작깨작… 어느 것 하나 집중하지 않고 앉아있다, 식탁 위, 조금 떨어진 곳에 놓인, 손이 많이가는 음식을 발견하고 근처 자리의 저학년에게 양해를 구한다. 지팡이를 살짝 까닥이자 음식이 덜어지고, 자신의 앞접시에 놓인다.)

Impande

2024년 08월 02일 22:47

@Adelaide_H 여전히 깔끔한 마법 솜씨네. (무심하게 평가하고는, 손으로 그 음식을 직접 덜어간다. 후배들을 향해 고개 까딱거린다.) 같은 호그와트니까, 래번클로에서 덜어가도 되지? 어, 대답 바라고 물은 거 아니야.

Adelaide_H

2024년 08월 04일 21:21

@Impande (대수롭지 않게 응, 이라고 대답하려다 뒷말에 잠시 멈칫한다.) 먹고싶은 만큼 가져가. 슬리데린 식탁에서는 다 떨어진 거야?

Impande

2024년 08월 05일 00:06

@Adelaide_H 대답해준거야? 고맙네. 음... 아니. 그렇진 않은데. (슬리데린 테이블을 힐끗 보더니.) 쟤네들한테는 괜히 말 걸고 싶지 않거든. (그것만으로도 설명은 충분하지 않냐는 듯 어깨 으쓱이고) 가끔씩은 다른 기숙사 테이블에서 먹기도 해.

Adelaide_H

2024년 08월 06일 22:02

@Impande (임판데 너머, 다른 테이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슬리데린 테이블에 시선이 스친다. 알만하다는 듯 고개를 작게 끄덕인다.) 그럴 수 있지. 래번클로라고 그런 애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나는 언제든지 환영이야. 편하게 앉아서 먹어도 좋고. (몸을 살짝 움직여 자리를 만든다.)

Impande

2024년 08월 07일 03:39

@Adelaide_H 아, 뭐... 그건 알지. 질 나쁜 무리에 래번클로 애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 (그러곤 당신이 비켜준 옆자리에 털썩 앉는다.) 하지만 비율의 문제라고 해야할까나... (슬리데린 테이블을 힐긋 보더니.) 쟤네도 참 웃겨. 스스로가 무엇을 좇는 지 알기나 할까? 일단 '순수혈통주의'는 아니던데.

Adelaide_H

2024년 08월 07일 12:22

@Impande (테이블 곳곳에 놓여있던 따뜻한 음식 몇 개를 임판데의 손이 닿을 거리로 옮기며 말을 받는다.) 글쎄, 제멋대로 발화하고 공격할 자유? 힘을 추종하는 것 같기도 하고... 폭력에 대한 추종에 더 가까워보이지만 말이야.

Impande

2024년 08월 07일 21:53

@Adelaide_H (그 음식들을 족족 자기 그릇에 옮긴다. 고맙다는 인사는... 없다. 꽤 당연하다는 눈치로 그 모든 수발을 누린다.) 이딴 건 자유가 아니라 방종에 가깝지만, 쟤네가 그런 걸 생각할 정도로 시야가 넓진 않겠구나. 힘과 폭력에 대한 추종이라... (스튜를 크게 한 입 떠먹더니.) 그 두개의 차이는 뭘까. 넌 어떻게 생각하니.

Adelaide_H

2024년 08월 07일 23:55

@Impande (수발을 누리는 모습에도 그러려니 하며, 자신 또한 가까운 곳에 놓인 파이를 하나 썰어낸다.) 방종이 뭔지 알기는 할까. 두 개의 차이... 구분하자면 무엇을 위해 쓰는가와 어떠한 책임을 지는가, 정도 아닐까. 폭력은 그 두 가지 모두 결핍되어 있는 것 같은데. (파이를 포크로 찍어 우물거린 후 말을 잇는다.) 하지만 다른 이들을 해치는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같겠지.

Impande

2024년 08월 09일 13:45

@Adelaide_H (이번엔 자신이 지팡이를 든다. 저 멀리있던 커피 주전자를 불러낸다. 불안정하게 흔들리지만, 잔에 커피를 따라내는 데엔 성공한다.) 아무래도 책임과 자유를 동전의 앞면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결국 둘은 종이 한장 차이인데. (목적과 과정 둘 다 수준 미달이라면, 그것의 존재의의는 무엇일까. 필요없음에도 탄생된 것일까? 깊은 한숨을 커피로 내려 삼킨다.) 그리고 이런 식의 폭거는 앞으로도 계속되겠지... 지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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