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 (마침 지나가다 손! 내민다.) ...말그대로 빌려달라는 뜻은 아니려나요?
@callme_esmail 그럼~ 선물이란다. 가지렴. (에스마일의 손에 송충이를 올려놓았다.)
@WWW 오. 송충이. (눈 깜빡. 손바닥 위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을 빤히 내려다본다. 그러다 당신 보고) 귀여워요. 감사합니다...! 어디서 나셨어요? 온실?
@callme_esmail 귀... 엽니? (참고로 이쪽은 그다지 닿고 싶지 않아서 나뭇가지 째로 들고 왔다. 놀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좋아해서 기분이 묘해진다... ...) 응, 온실 쪽에 있던데... 나한텐 주지 말렴, 키울 자신 없으니까...
@WWW (끄덕끄덕) 작고... 털이 많잖아요? (귀엽다의 정의가 다소 독특한 편... 참고로 누르는 두꺼비를 애지중지하면서 키운다. 집안 내력인 듯?) 그럼 제가 키우다가 나중에 다 크면 보여드리려 올게요! (손에 소중히 담아서 콧노래 부르면서 간다...)
@callme_esmail (누르의 취향을 생각해보다가, 무언가 납득된 듯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휴우... 그래, 예쁘게 키워서 데려오렴~. 이름은 뭘로 지을 거니?
@WWW 으음, 파이니Piny? 솔나방Pine Moth 애벌레니까요. (그런데 손바닥이 슬슬 따가운데... 무의식적으로 꼼지락거린다. 참고로 송충이의 털에는 독이 있다... ...)
@callme_esmail (꼼지락거리는 손가락을 보다가, 쥐고 있던 나뭇가지를 내어주었다.) 여기 올려서 데려가렴. 우후후, 좋아. 파이니라··· 그럼 이렇게 인사하려나?
"안녕 파이니, 기분이 어떠니?Hi Piny, how are you?"
"아임 파이니 땡큐 앤 유?"
@WWW 와. 감사해요! (송충이 조심스레 나뭇가지에 올려놓는다. 안착시킨 뒤 손바닥은 탁탁 털고,) (...그리고 입 딱 벌린다.) ...우와... 정말 최악이고 좋았어요. 웬디도 클럽에 들어오실래요?!
@callme_esmail '최악이고 좋았다'니 무슨 그런 모순적인 감탄이 다 있니! ……그 코미디 클럽 말이지? (한숨 폭) 누굴 웃기는 건 재주가 없어서 안 되겠네. 돌보는 거라면 모를까. 얘, 손 내밀렴. 선물은 아니고 좀 씻어야겠다… 파이니 가시에는 독이 있으니까. 아구아멘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