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5일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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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2024년 08월 05일 14:35

(호그와트 병동에서, 치료 받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누워 있는 아이의 뺨에 점 두 개가 있고, 그 옆에서 웬디와 부인이 대화하고 있었다. "부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인?" "괜찮단다. 신경 써 줘서 고맙구나." "제가 옆에서 보고 있어도 될까요?" "그럼 고맙지." "네에.")
(부인이 자리를 비우고, 웬디가 슬그머니 지팡이를 꺼내 든 순간, 침대 건너편에 있던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HeyGuys

2024년 08월 05일 16:02

@WWW (병동 침대의 커튼 안쪽에 숨어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조금 놀란 얼굴이다.) 평소보다 여기가 북적거리는 것 같길래. 싸움이라도 있었어?

WWW

2024년 08월 06일 03:12

@HeyGuys (가이의 인기척을 조금 전부터 느끼고 있던 참이라, 언제 나올까 궁금해 하고 있었다. 후후, 작은 웃음을 흘리며 지팡이를 다시 내렸다.) 그래, 화려하게 저지른 모양이더구나…. 요즘 같은 시기엔 별로 특이한 일은 아니지?

HeyGuys

2024년 08월 07일 18:20

@WWW 그렇다는 건, 네가 껴든 싸움은 아니었단 거지? (비어 있는 옆 침대에 털썩 걸터앉는다.) 네 팬클럽 친구들? 아님 좋아하는 후배들이야?

WWW

2024년 08월 07일 21:00

@HeyGuys 그럼. 나는 그런 야만적인 짓 안 하지… 싸우고 다치고, 그런 것 말이야. 누워 있는 애들 중에 네가 아는 얼굴도 있니? (앉아 있는 가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눈을 접어 웃었다.) 나는 나 좋다는 애들은 다 아낀단다. 나를 위해 보이는 호의와 정성을 도무지 무시할 수가 있어야지. 아, 나는 너무 물러서 탈이라니까 ….

HeyGuys

2024년 08월 08일 12:37

@WWW 난 저학년생들과는 그다지... 알잖아, 애들이 나 무서워하는 거. (그렇게 속닥대면서도 침대에 누운 아이들을 자세히 살핀다. 아는 얼굴이 아주 없지는 않은 눈치다. 들리지 않도록 목소리를 죽이고) 그럼, 그럼. 그렇게 선명하고... 또 열정적인 애정을 받으면서 그걸 신경쓰지 않기란 어렵지. 한때의 인기인으로서 동의해. 그럼 아까는, 회복을 도와주려던 거야? (지팡이를 눈짓한다.)

WWW

2024년 08월 08일 17:17

@HeyGuys 그러니? 몇 년 전만 해도 너는 항상 중심에 있었는데.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아주 먼 옛날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단 말이야…. 웃기지? 너랑 같이 만화를 본다든지, 도란도란 얘기하던 순간은 엊그제 같은데. (고개를 주억인다.) 요즘은 누군가를 치료하는 마법에 관심이 많아졌거든…. 하지만, 그럴 일은 없지만서도, 내가 실수라도 했다가 덧나면 어쩐다니. 얘, 가이. 퀴디치 하다가 좀 다쳐 와 보렴. 내가 너 치료해주게. (마지막은 짓궂은 농담이다. 키득, 눈을 접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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