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Guys (가이의 인기척을 조금 전부터 느끼고 있던 참이라, 언제 나올까 궁금해 하고 있었다. 후후, 작은 웃음을 흘리며 지팡이를 다시 내렸다.) 그래, 화려하게 저지른 모양이더구나…. 요즘 같은 시기엔 별로 특이한 일은 아니지?
@HeyGuys 그럼. 나는 그런 야만적인 짓 안 하지… 싸우고 다치고, 그런 것 말이야. 누워 있는 애들 중에 네가 아는 얼굴도 있니? (앉아 있는 가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눈을 접어 웃었다.) 나는 나 좋다는 애들은 다 아낀단다. 나를 위해 보이는 호의와 정성을 도무지 무시할 수가 있어야지. 아, 나는 너무 물러서 탈이라니까 ….
@HeyGuys 그러니? 몇 년 전만 해도 너는 항상 중심에 있었는데.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아주 먼 옛날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단 말이야…. 웃기지? 너랑 같이 만화를 본다든지, 도란도란 얘기하던 순간은 엊그제 같은데. (고개를 주억인다.) 요즘은 누군가를 치료하는 마법에 관심이 많아졌거든…. 하지만, 그럴 일은 없지만서도, 내가 실수라도 했다가 덧나면 어쩐다니. 얘, 가이. 퀴디치 하다가 좀 다쳐 와 보렴. 내가 너 치료해주게. (마지막은 짓궂은 농담이다. 키득, 눈을 접어 웃는다.)